하루 1만 보? 이제는 '이만큼'만 걸어도 충분합니다

  • 등록 2025.04.29 12:39:15
크게보기

"하루 1만 보 걷기가 건강의 기준처럼 여겨졌지만, 최근 연구들은 그보다 적은 걸음 수로도 충분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루 7,000~8,000보면 충분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 따르면, 하루 7,000~8,000보 정도의 걷기만으로도 비만, 뇌졸중, 심근경색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 1만 3천 보 이상부터는 추가적인 건강 이득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
 

최소 2,337보부터 효과 시작
국제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하루 2,337보부터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3,867보를 걸으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줄어듭니다. 걸음 수가 늘어날수록 건강 효과는 커지며, 하루 7,000보를 기점으로 사망 위험 감소 폭이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

 

30분마다 5분 걷기, 혈당·혈압 개선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30분마다 5분씩 걷는 것이 혈당 스파이크를 58% 감소시키고, 혈압을 4~5mmHg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면, 60분마다 걷는 것은 별다른 효과가 없었습니다. ​

 

하루 22분 운동, 낙상 위험 감소
시드니대 연구진은 매일 최소 22분간 운동하는 중년 여성이 낙상 위험을 26%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운동 시간을 늘릴수록 예방 효과는 더욱 커졌습니다. ​
조선일보 건강

 

신체 활동, 수명 연장에 기여
호주 그리피스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111분 더 활동하면 수명을 최대 11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매일 한 시간 더 걸을 때마다 수명이 여섯 시간 더 늘어나는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
조선일보 건강

 

건강한 걷기 습관을 위한 팁
목표 설정: 하루 7,000~8,000보를 목표로 하되, 개인의 체력과 일상에 맞게 조절하세요.​

규칙적인 활동: 30분마다 5분씩 걷는 습관을 들이면 혈당과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일상 속 걷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가까운 거리는 도보 이동 등 일상에서 걷기를 늘려보세요.​

체력에 맞는 운동: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 강도와 시간을 선택하세요.​

 

건강을 위해 무조건 많은 걸음을 걷기보다는, 자신의 생활 패턴과 체력에 맞는 걷기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변화가 큰 건강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Copyright @정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 경남 함양군 덕유월성로 495번지 1층 l 사업장 주소 :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530(감삼동,삼정브리티시용산) 104동 505호 | 후원계좌 : 기업은행 안정주 01020492922 등록번호: 대구,아00482 | 등록일 : 2023-12-20 | 발행인 : 안정주 | 편집인 : 안정주 | 전화번호 : 010.5439.2218 Copyright @정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