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중소상공인의 입법 대변인으로 서다” – 전국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조임호 회장 인터뷰

  • 등록 2025.05.05 23: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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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경제의 실핏줄이라 불리는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 하지만 그들은 늘 제도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입법과 환경 개선을 위해 20년 넘게 헌신해온 인물이 있다. 바로 (사)전국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이하 ‘중소상공인협회’) 조임호 회장이다.

 

 

■ 협회의 설립 배경

중소상공인협회는 단순한 민간 단체가 아니다.조임호 회장은 대기업 위주의 경제단체인 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 경총 등이 중소기업 현실을 대변하지 못하는 점에 주목했다. 정부와 기존 단체들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외면당하면서 “우리가 직접 법을 만들고 입법을 시키자”는 일념으로 협회를 창설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협회는 대구·경북 협회를 시작으로 전국 조직으로 확대되었다.

 

 

■ 중점 추진 사업과 핵심 가치

현재 협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다음의 7가지 입법 과제다.

·기보 보증수수료 은행부담법

연수입양에 관한 특별법

관한 특별법

개정

개정 (서울은 인상, 지방은 감면)

개정 (근로자 퇴사 예고제 도입)

조임호 회장은 “한 해 백만 개에 가까운 중소기업이 도산하는 현실을 보며, 성공한 소수 기업만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취약 기업을 보호하는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현장의 목소리: 중소기업의 고통

현재 중소상공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는 ▲매출 부진 ▲외상매출금 미회수 ▲급등하는 인건비와 인력난이다. 이에 대해 협회는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입법을 통해 구조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조임호 회장은3대 핵심 법안 입법을 2025년 내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조임호 회장 개인의 철학과 사명

조임호 회장은 군 복무 중 “이웃과 조국, 민족과 인류를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한 이후, 줄곧 이 신념을 실천해왔다. 그는 “물질만이 만능이 아니다”라며, 봉사와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진정한 인생의 가치임을 강조한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맞서 ‘최저임금 위헌청구소송’을 주도했고, 노무현 정부 시절 맥아더 동상 철거 시도에 대응하여 직접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 두 사건을 통해 그는 “대한민국 산업기반을 지켰다”고 자부한다.

 

 

■ 실패를 통한 성장

그의 인생에도 고비는 있었다. 2007년 성서공단 입주 당시 들여온 설비의 고장과 납품업체의 부도로 도산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그는 공장을 매각하고 부채를 정리, IMF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공장을 낮은 가격에 낙찰받으며 위기를 극복했다. “위기 앞에 당황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정직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교훈은 그의 인생 철학으로 자리 잡았다.

 

 

■ 청년 창업자에게 전하는 조언

조임호 회장은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돈만 벌기 위한 창업이 아니라, 경영환경을 바꾸고 사회에 기여하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혼자가 아닌 함께 뭉쳐야 정치권과 노동계에 대응할 수 있다”며 협업과 연대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 마지막 메시지

“나는 돈을 벌지만, 돈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봉사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자식에게 돈을 물려주기보다, 스스로 역경을 이겨내는 법을 물려주고 싶다.”

조임호 회장은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이 제도적, 정책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조임호 회장은 금년에 통과 시키려고 하는 입법청원을 위하여 업무 팀들을 지원할 경비를 지원해줄 독지가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독지가의 후원을 간절히 기다린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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