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김홍신문학관, 매주水 한문~낭독 교실 열어

  • 등록 2025.05.06 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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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한문교실 4시부터 6시까지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5월을 맞아 김홍신문학관이 한문교실 등 문학교육을 펼친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두 시간씩 하는데, 한문교실은 한 반, 낭독교실은 두 반으로 나누어서 진행한다.

 

[박종원한문교실] 강사는 젊은 한학자 박종원(朴鍾元)이다. 박 강사는 서암 김희진과 겸산 안병탁 선생에게 한문을 수학하고 중국어를 전공했다. 중국 무역업을 하던 그는 2021년 논산 본가로 귀농하여 벼농사를 짓는 농부이자 한학자이다. 5월 한달 총 4차시로 진행되는 한문교실은 첫날 “유교에 관한 오해와 이해” 특강으로 문을 연다. 이어 몽학 훈장으로서 동몽선습, 대학, 한시, 시경 등을 두루 섭렵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한자·한문 하면 ‘어렵고 딱딱하다’면서 손사래부터 치더군요. 젊은 엄마들도 동조하는 분위기 같아요. 이런 선입견을 해소하고자 중국노래, 제가 겪은 중국이야기도 곁들여 볼 참입니다.” 한문여행 길라잡이 박종원 강사의 가이드다.

 

[서혜정낭독교실] 김홍신문학관 서혜정 낭독교실은 작년에 두 차례 열렸다. 하루 두 시간씩 8주 코스를, 올해도 동일하게 이어가는 것이다. 5~6월 두 달 동안 매주 수요일 두 반으로 나누어 진도를 나가는데, 오후반 2~4시, 저녁반 6~8시.

 

교재는 『서혜정의 낭독, 어린왕자』다. “어린 왕자는 순수한 영혼이잖아요? 저는 저자 사인 때 ‘목소리=영혼의 울림’이라고 써요. 제 수업은 남에게 아닌 ‘나에게’ 하는 낭독부터 출발해요. 계속하다 보면 어느덧 내 목소리가 남의 귀에도 쏙쏙 들어가게 될 겁니다, 특히 시 낭송에서는 더요.” 낭독 철학을 부각하는 서혜정 성우의 목소리다.

 

8차에 걸친 낭독반은 줌수업, 야외수업, 낭독발표회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한다. 낭독 교재도 다양하다. 올 2월에 서혜정 성우는 '낭독, 대한민국 헌법'을 오디오북으로 출간했다. 5월 가정의 달에 맞추어 출간된 동화『수업이 끝나면 미래로 갈 거야』는 김홍신 작가의 140번째 신간이다.

 

“현재 김홍신 작가의 책 상당수가 국내 톱 성우들 주축으로 오디오북 제작 중입니다. AI 시대의 챗GPT, 유튜버 필수코스인 동영상편집 등 실용 교육은 물론, 23일에는 강사 김희정 박사를 모시고 유아생태교육 본산인 인동어린이집과 함께 부모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학관은 시민의 놀이터이자 배움터니까요.” 전용덕 대표의 초대말은 “교육 접수시 연락처는 전화 안내로 끝을 맺는다.

황도연 기자 ehdus18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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