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박기현)는 5월 2일 오전 9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한국노총과 정책협약을 맺고 노동존중 공약을 제시했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민주당과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실질적인 뒷받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공정한 노동시장 질서 확립과 국민 권익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공인노무사의 현장 전문성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기현 회장은 “공인노무사는 노동현장의 최일선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전문가”라며, “이제는 제도적 위상 강화와 함께 사회적 책임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공인노무사의 공익적 역할이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식 직후인 오전 10시부터는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공인노무사회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다양한 노동 현장에서 활동 중인 공인노무사 및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여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안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현장의 목소리는 제도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공인노무사 여러분의 의견이 국회에서 정책과 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