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당진시보건소는 치매 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가족 지지 프로그램 '2025년 우리 가족 행복 챙김' 1차 과정이 지난 5월 2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3월 26일부터 약 6주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됐으며, 치매 환자의 가족들이 돌봄 부담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같은 기간 내 동반 치매 환자 보호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총 12회기로 첫 4회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완화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원예, 도예, 신체활동 등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고, 이어 운영된 8회기는 ‘헤아림 가족교실’과정으로, 가족 간 경험 나눔, 치매에 대한 이해 및 환자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은 “정확한 정보와 교육으로 많은 도움이 됐고, 환자를 돌보며 힘들었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가족들의 돌봄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2차 가족지지 프로그램에도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