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보은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도란도란 농번기 HAPPY-아이 프로젝트'의 운영을 담당할 3개 업체가 최종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농번기 동안 아이들을 위한 특별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농번기 아이돌봄방을 설치·운영하여 농촌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들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가진 보은군에서 영유아를 마음 편히 맡기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3개 업체는 보은 지역의 교육 및 돌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창의적이고 안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에 종사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되어 영농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병일 교육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활동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 밖 교육 자원과 연계·협력하여 풍부한 교육 돌봄 생태계를 제공함으로써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보은 지역의 정주 여건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란도란 농번기 HAPPY-아이 프로젝트'는 농촌 지역의 교육 및 돌봄 인프라를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보은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