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벌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벌은 밝은 색상과 진한 향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야외활동 시에는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 계열의 옷을 착용하고 모자를 쓰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벌의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진한 향이 나는 화장품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
특히 벌에 쏘였을 경우 벌을 자극하거나 쫓아내려 하지 말고, 머리 부위를 감싼 채 신속히 20m 이상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종욱 소방서장은 “벌 쏘임은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야외활동 전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