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 의원 1인 1명 의정지원관 도입 ’촉구 및 수해 피해 성금 기부

  • 등록 2025.08.12 16: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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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는 12일 청주시의회에서 열린 제117차 정례회에서‘지방의회 의원 1인당 1명 의정지원관 도입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최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0만원 기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1인당 1명의 전담 의정지원관을 배치하고, 직무 명칭을‘정책지원관’에서 ‘의정지원관’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은 입법, 예산심의, 행정감시, 민원처리 등으로 갈수록 복잡·전문화되고 있으나, 현재는 2인당 1명 배치 기준으로 인해 자료 분석, 조례안 검토 등 기본적인 지원 업무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협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지방의원 1인 1명 의정지원관 배치 제도 전환 ▲의정지원관으로 명칭 변경을 통한 직무 정체성 강화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보장하는‘지방의회법’제정 시 관련 내용 반영 등을 촉구했다.

 

김현기 회장은“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기초의회도 충분한 의정지원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번 건의가 국회와 정부에서 적극 검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충청북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피해와 주택·농경지 침수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이번 기부는 금액 이상의 의미를 지닌 연대와 나눔의 실천”이라며 “지역 주민의 어려움 속에 지방의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은경 기자 esan44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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