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대선 후보, 개인 자산 5%를 비트코인에 투자…엘살바도르식 디지털 전략 제안

  • 등록 2025.08.17 06: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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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의 유력 주자인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가 비트코인을 새로운 형태의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으로 평가하며, 엘살바도르 사례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손자들을 위한 저축의 약 5%를 비트코인에 할당했다”고 직접 밝혔으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개인적 신뢰뿐 아니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도리아 메디나는 다국적 호텔 체인과 버거킹 볼리비아 사업을 운영해온 기업가 출신으로, 실물 경제 기반의 실용주의적 접근을 중시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디지털 자산에 대해 비교적 개방적 입장을 취하게 하는 요인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한편, 볼리비아는 8월 17일(현지시간), 상·하원과 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진행하며 도리아 메디나의 당선 가능성이 주목되는 가운데, 그의 발언은 남미 전역에서 비트코인 수용 확대에 일정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첫 국가로, 이를 계기로 관광 수익 확대, 디지털 자산 기반 국채 발행 등 다양한 디지털 경제 실험을 추진 중입니다. 도리아 메디나가 이러한 흐름을 지지한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처럼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정치인과 기업가들이 자신들의 신념이나 확고한 경제 철학을 코인 시장에 접목하며 활동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디지털 자산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글로벌 경제 질서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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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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