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상장한 스테이블코인 ‘USD1’, 안정성과 리스크 동시에 주목

  • 등록 2025.09.08 06: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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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상장한 스테이블코인 ‘USD1’, 안정성과 리스크 동시에 주목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스테이블코인 USD1이 업비트에 상장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상장은 원화 마켓은 물론 비트코인, 테더 마켓까지 동시에 진행돼 초기 거래량이 급증했고, 시가총액은 약 26억 달러(한화 약 3조 5천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USD1,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1은 말 그대로 미국 달러와 1:1 가치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달러 현금이나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을 담보로 발행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처럼 큰 가격 변동성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다중 블록체인 활용성과 송금 사례

USD1은 이더리움, 솔라나, 바이낸스 체인, 트론 등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활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솔라나에서 기관 투자자가 직접 USD1을 발행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면서 활용 폭이 더 넓어졌다. 실제로 20억 달러 규모의 국제 송금 거래에 USD1이 사용된 사례도 보고됐다.

 

장점과 리스크 공존

USD1이 가진 장점은 안정성과 편리성에 있다. 달러와 직접 연동돼 변동성이 낮고, 여러 블록체인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신탁기관 비트고가 관리해 신뢰성을 높였다.

그러나 리스크도 존재한다. 발행사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트럼프 전 대통령 가족과 연관돼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치적 논란이 불거졌고, 규제 리스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달러 담보 기반의 발행 구조로 인해 ‘완전한 탈중앙화 자산’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 투자자도 직접 거래 가능

업비트 상장을 계기로 국내 투자자들도 USD1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치적 리스크와 중앙화 문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USD1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안정성과 활용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규제와 중앙화 이슈라는 과제가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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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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