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추석연휴 식중독 주의 당부

  • 등록 2025.10.01 11:31:29
크게보기

7⁓10월 식중독 환자 58% 발생…위생관리 철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음식물 보관 및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낮 기온이 여전히 높은 가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최근 5년간(2020~2024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40건 중 19건(47.5%)이 7~10월에 집중됐다. 식중독 환자도 1376명 중 803명(58.4%)이 이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세균성 병원체라며 ▲생고기·생닭·달걀 취급 후 손 씻기 ▲칼·도마 등 조리도구의 철저한 세척 ▲교차오염 방지 등을 강조했다. 특히 명절에 많은 음식을 미리 준비할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후 가능한 빨리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식중독 발생 때 원인조사뿐 아니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시사업을 연중 수행하고 있다. 감시 결과, 세균성 병원체 검출률은 6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 9월에는 53.7%에 이르렀으며, 주요 검출균은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알균 순으로 나타났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아침·저녁은 선선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동안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Copyright @정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 경남 함양군 덕유월성로 495번지 1층 l 사업장 주소 :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530(감삼동,삼정브리티시용산) 104동 505호 | 울산지사 : 울산광역시 남구 돋질로340, 4층 | 후원계좌 : 기업은행 안정주 01020492922 | 등록번호: 대구,아00482 | 등록일 : 2023-12-20 | 발행인 : 안정주 | 편집인 : 안정주 | 전화번호 : 010.2049.2922 | Copyright @정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