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과 돌로 빚은 600년, 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17일 개막

  • 등록 2025.10.02 08: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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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임시주차장 2개소 운영, 온양온천역 셔틀 운행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아산시가 주최하고 (사)외암민속마을 보존회가 주관하는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외암마을 및 저잣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가옥과 마을공동체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외암민속마을의 황금빛 가을들녘에서 펼쳐지는 짚풀문화제는 우리조상들의 삶과 슬기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17일에는 개막행사로 삼도 농악이 한자리에서 판을 펼치는 전국 농악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경상도의 힘찬 농악을 맛볼 수 있는 구미무을농악보존회와 버나놀이, 무동놀이가 특징인 경기도 평택농악보존회, 논산두레풍장, 설화중학교 풍물단, 한국국악협회 아산시지부풍물단이 어우러져 펼치는 대동놀이 한판이 펼쳐질 예정이다.

 

황금빛 들녘에서는 100여 가족이 정성스레 만든 허수아비가 반겨줄 것이며 막 추수를 끝낸 짚풀놀이터에서 타보는 짚풀미끄럼틀, 짚풀미로찾기놀이 등은 짚풀문화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짚풀문화제에는 짚과 돌, 600년을 이어온 외암마을만의 이야기가 담긴 40여 가지의 민속체험 한마당과 공연한마당, 건재고택 기획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을 곳곳에서 펼쳐진다.

 

김은성 문화유산과장은 “행사기간 중 주말인 18일(토), 19일(일)에는 행사장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어 임시주차장을 마련했으니, 셔틀버스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궁평(송악)저수지황톳길 주차장, 서남대부근 공터 등 2개소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온양온천역에서 행사장까지 4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으로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시내버스 100,101번을 타고 송악면환승센터에서 하차하면 되고 마을버스 ⑦,18,20,21,22번을 타고 송악농협앞에서 하차하면 행사장을 찾을 수가 있다. 버스시간표 및 노선은 아산버스정보시스템 또는 아산버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도연 기자 ehdus18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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