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성로 통신골목 삼거리광장 재탄생… “도심 속 쉼표”

  • 등록 2025.11.12 09:30:33
크게보기

도심 한가운데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열린 공간 조성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기성세대에게는 ‘동아양봉원 삼거리’로 잘 알려진 동성로 통신골목 삼거리광장이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머무르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해 ‘도심 속 쉼표’로 자리잡는다.

 

대구광역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거리광장 재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의 차량 중심 공간을 보행자가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젊음의 거리로 재정비하고, 통신골목 일대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장 중앙에는 햇빛과 비를 조절하는 캐노피 구조물이 설치돼 도심 속 그늘 쉼터 역할을 하고, 계단형 데크벤치는 버스킹 등 시민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식물과 자연석이 어우러진 친환경적 공간 구성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도시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장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횡단보도 2개를 신설하고, 기존 교통섬의 단차를 제거해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기존의 피노키오 조형물은 수창청춘맨숀으로 이설돼 12월에 시민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삼거리광장 재조성 사업은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6월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 살리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핫 라이프스타일 핫 스팟 동성로’ 사업 중 하나로, △옛 중앙파출소 신축 및 전면광장 재조성 △야시골목 재조성 △골목길 활성화 프로그램 중 가장 먼저 시행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사업들도 내년 말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만남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추억의 장소인 동아양봉원 삼거리가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도심 한가운데 시민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Copyright @정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 경남 함양군 덕유월성로 495번지 1층 l 사업장 주소 :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530(감삼동,삼정브리티시용산) 104동 505호 | 울산지사 : 준비중 | 부산지사 : 준비중 | 대전지사 : 주소준비중 | 후원계좌 : 기업은행 안정주 01020492922 | 등록번호: 대구,아00482 | 등록일 : 2023-12-20 | 발행인 : 안정주 | 편집인 : 안정주 | 전화번호 : 010-2049-2922 | Copyright @정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