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명사초청 건강강좌가 지난 19일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관내 학생, 학부모, 군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강좌는 진로상담 전문가인 이병훈 소장을 초청해 ‘건강한 삶을 위한 나만의 진로 설계’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업 및 입시 경쟁, 스마트폰 의존, 정서적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자기 이해와 진로 설계의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병훈 소장은 강연에서 “올바른 진로 설계는 자신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건강한 마음과 균형 잡힌 선택이야말로 행복한 삶의 토대”라고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안내했다.
강연은 진지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현실적인 조언과 다양한 상담 사례로 학생과 학부모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의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여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한 학부모는 “자녀의 진로를 성적 중심이 아닌 ‘삶의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아이와 함께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의 차량 지원으로 단성중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45명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행사에 참여하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강연에 함께 할 수 있었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지역 기업의 지원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강연에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강좌는 단순한 진로 특강이 아니라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건강한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