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과 맛, 문화까지…오감 가득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모두의 쉼터’

  • 등록 2025.12.07 16: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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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시민 열린 공간 안착…전시‧문화 행사 등 활발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아이들이 만든 멋진 작품도 구경하고, 공연까지 보고. 일 보러 광산구청 왔다가 문화를 즐기고 가네요.”

 

광주 광산구가 구청사 1층에 조성한 ‘모두의 쉼터’가 자유로운 만남, 휴식, 문화 행사 등 다양하게 활용되며 시민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 ‘모두의 쉼터’에선 아동 권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아동 권리 미술 전시회’가 열렸다.

 

송정시장, 도심 공원 등을 표현한 그림, 신창동 마한 유적지 체험 후 만든 도예 작품 등이 ‘모두의 쉼터’ 곳곳을 가득 채워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최고 인기작은 아이들이 직접 광산구청을 탐험하며 얻은 영감으로 만든 ‘광산구청’.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길, ‘도움 로봇’, 안내견이 있는 장애인복지과, 아이 기저귀를 갈 수 있는 여성아동과, 풍력 발전소가 돌아가는 기후환경과, 시민광장에서의 공놀이, 캠핑 등 구청 공간에 펼쳐진 순수한 상상력, 창의력이 돋보였다.

 

업무를 보러 구청을 방문했다 전시회로 발길을 돌린 뒤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시민이 많았다.

 

편안한 좌석과 탁자, 회의실 등을 갖춘 ‘모두의 쉼터’는 지난 8월 운영을 시작했다.

 

개방 이후 많은 시민이 자유롭게 머물며 커피, 차를 마시거나 쉬기도 하고, 모임을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하고 있다.

 

문화 공간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9월 23일부턴 시민에게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소촌아트팩토리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전시가 진행 중이다.

 

도산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리기도 했다.

 

8일부턴 광주건축사 미술동호회 소속 건축사 15명의 참여로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모두의 쉼터’와 시민 광장을 조성한 이후 모임 활동, 문화 행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라며 “시민 열린 공간이 가져온 변화가 더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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