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재단은 지난 12월 19일, 연말을 맞아 다문화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 베트남, 중국 출신의 다문화이주여성들과 한국다문화재단 후원자,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손으로 하나하나 케이크를 만들어 총 100개의 케이크를 완성했으며, 완성된 케이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주여성들은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함께 웃고 나누며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다문화재단 권재행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후원이나 기부를 넘어, 다문화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참여하고 나눔의 주체가 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다문화재단은 매년 연말을 비롯해 다양한 계기를 통해 다문화가정 지원, 취약계층 나눔, 문화 교류 활동 등을 이어가며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