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소년, 글로벌 현장에서 정책 아이디어 키우다

  • 등록 2026.01.29 1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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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청소년의 시각 담은 정책 구체화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익산 청소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며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책 구상에 나섰다.

 

익산시는 29일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팀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본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들의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정책 기획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원광대학교 교육발전특구사업단 주관으로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나고야·도코나메·니시오 일대에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난 5~13일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제안했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일본의 도시재생 성공 사례와 청년 창업 현장을 방문해 익산시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26일 방문한 도코나메 시청에서는 야마다 부시장 면담에 이어 전통 산업을 기반으로 빈집과 노후 공간을 재생한 사례를 살펴봤다. 아울러 지역 관광과 연계한 도시 운영 전략을 확인했다.

 

이어 27일 니시오시 시청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청년 정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년 정책 거점 공간인 '미래공생 니코라보'를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공공과 청년 로컬 창업가가 협력해 공간을 운영하는 방식과 소규모 창업 사례를 통해 청년 정착을 뒷받침하는 정책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특히 28일에는 나고야 토요타 산업기술기념관 견학 후, 현지 세미나실에서 '익산시 적용 방안 도출'을 주제로 집중 워크숍을 진행했다.

 

일본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조별 토론을 이어가며, 아이디어를 실행 가능성이 있는 정책 모델로 다듬는 데 집중했다.

 

익산시는 학생들이 제출할 연수 결과 보고서와 보완된 정책 제안서를 검토해, 향후 시정 운영과 청소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낡은 공간이 청년들이 찾는 문화 공간으로 바뀌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익산에도 친구들이 떠나지 않고 즐겁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생길 수 있도록, 이번 경험을 보고서에 꼼꼼히 담아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안정주 기자 esan2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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