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2일~13일 개최한 ‘초정치유마을 별빛 치유캠프’ 1회차를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하고 오는 21일부터 2회차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정치유마을 별빛 치유캠프는 초정치유마을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사업 일환으로, 초정치유마을 잔디마당에서 직접 텐트를 치고 스파부터 명상, 공연,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1박 2일 힐링 캠프다.
첫 번째 모집은 접수 시작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마감 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초정약수를 이용한 초정치유마을 수水치유 스파 시설에서의 물놀이는 무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했고, ‘세종대왕과 초정약수’를 주제로 한 이야기 마당과 별빛 마술&버블 공연은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으로 남았다.
청주 별마루 천문대와 연계한 여름 별자리 관찰은 낭만과 신비로움을 넘어 매일 밤 조선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백성을 생각했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까지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고, 종이 키트를 활용해 조선시대 과학기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세종창의마을 과학투어는 교육까지 꽉 잡았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만족도 98%, 주변 권유 의사 100%를 기록할 만큼 성공적이었던 첫 캠프의 호응에 힘입어, 청주문화재단은 앞으로 2주마다 한 차례씩 네 번의 캠프를 이어간다.
2차 캠프는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 모집은 21일 오전 9시부터 청주문화10만인클럽과 청주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다.
텐트를 보유하고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2~15가족 총 50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초정치유마을 스파치유풀 입장료, 첫날 저녁 식사와 2일 차 아침 식사, 체험비 등이 포함된 1인당 2만 5천원씩이다.
남은 캠프들도 캠프가 열리는 주의 월요일마다 신청창이 열릴 예정이다. 다만 우천 시 캠프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세종대왕이 121일간 머무르며 안질을 치료한 역사를 기반으로 조성된 초정치유마을은 세계 3대 광천수 초정약수를 이용한 수水치유 스파 시설을 비롯해 온열·버블 테라피와 명상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