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소규모 식품제조업체의 위생 수준 향상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도내 소규모 해썹 인증을 받은 식품업체 중 8곳을 선정해 치킨·떡 등 제품의 해썹 유효성 검사 지원을 했다.
소규모 해썹 인증은 연매출 5억 원 미만 또는 종사자 21명 미만인 식품업체가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예방적 접근 방식으로 생산 공정 중 제품 안전성에 영향이 큰 중요관리점으로 설정하여 지속해서 점검·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3월부터 업체를 방문하여 제품 수거 및 유효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항목은 생물학적 위해요소인 위생지표균 2종(세균수, 대장균군) 및 식중독균 6종(장출혈성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살모넬라, 바실러스 세레우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총 8개 항목을 검사했다.
총 57건을 검사한 결과, 식중독균 6종은 모두 불검출됐으며, 위생지표균인 세균수, 대장균 군은 공정 전·후의 CFU/g을 t-test로 비교한 결과, 두 항목 모두에서 p값(p-value)'0.05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가 확인됐다. 이는 업체들의 공정이 위생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미경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이번 유효성 검사를 통해 소규모 식품업체의 공정 위생 관리가 실제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힘든 시기에 소규모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HACCP 유효성 검사를 지원해, 안전관리를 뒷받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원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