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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중구, 신당사거리·청구공영주차장 '새단장' 완료

올해 공영주차장에 열화상 카메라 32대 설치해 전기차 화재 대응력 높여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 중구가 ‘신당사거리공영주차장’과 ‘청구공영주차장’의 시설 개선공사를 마쳤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사는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먼저, '청구 공영주차장'은 층별로 반복되던 누수 문제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누수받이 시설을 설치해 물 고임과 구조체 손상을 예방했다.

 

또한, 주차장 진·출입구의 노후된 볼라드와 안전펜스를 교체했다. 새로 설치된 안전 볼라드는 차량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주요 구조물에는 내화페인트 도장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내화페인트 덕분에 고온에서도 구조물의 강도를 유지시켜 화재 발생 시 확산을 늦출 수 있게 됐다.

 

'신당사거리 공영주차장'은 주차장 램프 바닥면을 미끄럼 방지 기능이 강화된 유공 강판으로 교체했다. 기존 마감재가 노후돼 미끄럼 사고 발생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지만, 이제는 우천 시나 동절기에도 안전한 주행 환경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보행용 철재계단에 안전펜스를 추가로 설치해 이용객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내화페인트 도장과 1층 측면 벽체 교체 공사도 실시해 시설 전반에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중구는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영주차장 12개소에 총 32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열화상 카메라는 24시간 유인 관제 시스템과 연동돼, 화재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버티공영주차장에 누수방지 공사를 시행한 바 있으며 남산성곽 공영주차장도 누수방지 공사가 진행중이다.

 

앞으로 중구는 주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정산단말기를 ‘배리어 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로 교체할 계획이다. 동화동·약수동·신당동·묵정공원 공영주차장 등 4개소에 우선적으로 도입해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중구는 노후 공영주차장의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시설 개선에 힘써,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주차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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