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12일 농업인회관 강당에서 제18기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열고,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3월 입학식과 함께 시작된 올해 농업인대학은 청년CEO 과정과 1인미디어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총 39회, 160여 시간의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청년CEO 과정의 경우 농업을 경영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된 실전형 교육 과정으로, 생산·가공·유통·마케팅 전반에 걸친 경영 전략과 농업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맞춤형 유통 전략과 농업회계 및 경영관리 등 실질적인 농업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농업의 주역이 될 청년농업인의 창의적 경영 마인드 함양에 중점을 두었다.
1인미디어 과정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추어 농업인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영상 촬영 및 편집, 콘텐츠 기획, 실시간 방송 실습 등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홍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했다.
이 중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한 홍보 영상과 생방송 콘텐츠를 공유하며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도 마련해 실무 중심의 참여형 학습에 대한 높은 호응도 얻었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농업인대학 졸업생들이 최신 농업기술과 미디어 역량을 활용해 군산 농업의 새로운 활력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대학은 2008년 개설 이후 총 66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역 농업 발전과 인재양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농업인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