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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부전역 KTX 정차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 촉구 40만 명 서명 전달

11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명운동 결과 전달식 개최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진구는 부전역을 KTX(경부고속철도) 정차역으로 지정하고 복합환승센터를 조속히 건립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11월 19일(수)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명운동 결과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을 비롯해 박현철 부산진구의회 의장,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협의회 김윤환 회장 등 지역 대표단 10명이 참석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성국 의원(부산진구갑)과 이헌승 의원(부산진구을)도 함께해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에게 약 40만 명의 시민 서명지를 직접 전달했다.

 

부산 도심 핵심 교통거점인 부전역은 동해선, 중앙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다양한 노선이 집결하는 주요 철도 허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부고속철도(KTX)가 정차하지 않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진구는 지난 2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KTX 부전역 정차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 지금까지 40만여 명의 서명을 모았으며, 향후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부전역에 KTX가 정차하게 되면 부산 도심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다”며, “40만 명의 주민 서명이 정책 결정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일 함께 참여한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성국,이헌승 국회의원도 “부전역의 KTX 정차와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부산 전체 교통체계의 혁신과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관련 사업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6~2030년)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산광역시도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다양한 철도 노선이 집중되고 있는 부전역은 앞으로 전국 철도망 중심지로의 성장이 기대되며, 지금이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KTX 정차를 위한 제도적·정책적 반영의 적기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이는 가시적인 진전이 어렵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정책 의지가 절실하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공감대다.

 

이번 행사는 부전역 일대를 부산의 새로운 관문이자 전국을 잇는 철도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하는 지역사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로, 부산진구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서명운동과 정책 건의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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