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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젊은 마케터와 가족 농부가 함께 만든 복숭아 이야기" 양지농원, ‘유통 줄인 신선함’

"유통 줄인 신선함’으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다"
"가족이 키운 정직한 한 알"



 

  서울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시골 농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한 젊은 마케터가 있다. 가족과 함께 복숭아 농원을 운영하며 ‘직접 키운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전하는 양지농원 이야기다.

 

■ 도시를 떠나 시작한 도전, 가족이 함께 만든 농원

양지농원은 단순한 농장이 아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과 직장 생활까지 모두 도시에서 보낸 한 청년이, 가족과 함께 새로운 길을 선택하며 시작된 ‘도전의 결과물’이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과 경험 부족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다. 복숭아 농사에 대한 지식도, 마케팅 경험도 부족한 상황에서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이 컸다.

하지만 사촌의 제안을 계기로 ‘한 번 도전해보자’는 결심이 이어졌고, 그렇게 양지농원이 탄생했다.

현재 농원은 고모와 고모부, 사촌이 직접 재배를 맡고, 본인은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하는 가족형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각자의 역할은 다르지만 하나의 방향을 향해 나아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 유통을 줄이니 신선함이 남았다

양지농원의 가장 큰 특징은 ‘유통 과정 최소화’다.

일반적으로 복숭아는 수확 후 여러 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지만, 이 과정에서 시간 지연과 가격 상승이 발생한다. 반면 양지농원은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 결과

- 수확 직후 신선한 상태 유지

- 불필요한 유통 비용 절감

- 생산 과정에 대한 신뢰 확보

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잡았다.

단순히 ‘싸게 파는 구조’가 아닌, ‘신선함을 유지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완판’보다 중요한 건 신뢰

최근 양지농원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부에서는 ‘완판’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지만, 운영자는 이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완판이라는 표현보다는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생겼다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이러한 반응의 배경에는 ‘진솔함’이 있다.

복숭아가 자라는 과정, 가족이 함께 일하는 모습, 농원의 일상까지 꾸준히 공유하며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혔다.

상품이 아닌 ‘이야기’를 함께 전달한 전략이 효과를 낸 셈이다.

 

■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방식, 콘텐츠로 신뢰를 만든다

양지농원은 단순 판매를 넘어 콘텐츠 중심의 농업을 실험하고 있다.

복숭아의 성장 과정

농원의 계절 변화

가족이 함께 일하는 모습

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는 기존의 ‘가격 중심 판매’에서 벗어나

- 공감

- 신뢰

- 경험

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농산물 판매 방식으로 평가된다.

 

■ 양지농원 복숭아의 차별점은 ‘균형’

양지농원 복숭아의 특징은 한마디로 ‘균형 잡힌 맛’이다.

과하지 않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이 어우러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유통을 줄인 덕분에 신선도까지 더해지며 경쟁력을 갖췄다.

 

■ 6월부터 시작되는 제철 배송

양지농원은 6월부터 복숭아 수확과 함께 순차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장 좋은 시기에 맞춰 수확한 복숭아를 바로 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기다린 만큼의 품질로 보답하겠다는 계획이다.

 

■ “가격보다 품질, 그 가치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양지농원은 공판장에서도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온 만큼 품질에 대한 기준이 높은 편이다.

재배 과정이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일반 복숭아보다 가격대는 다소 높을 수 있지만, 그만큼의 맛과 품질로 보답하겠다는 입장이다.

운영자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전했다.

“가격보다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분명 만족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농산물, 그것이 양지농원의 경쟁력이다

단순한 복숭아 판매를 넘어

가족, 과정, 그리고 신뢰를 함께 전달하는 양지농원.

농업도 콘텐츠가 되는 시대,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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