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磻溪) 유형원이 집필한 반계수록은 시대를 향한 집요한 질문의 기록이다.
「예천주록 서문(醴泉酒錄序)」
술은 곡식으로 빚어 백성들의 일상적인 삶에 쓰이는 것이니, 먹고 입는 데 쓰이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채소나 우물물과 같은 평범한 것들과는 그 쓰임이 다르다.
만약 세상을 다스릴 뜻을 지닌 군자의 경세(經世)의 글이 없다면, 이러한 기록 또한 산속 깊은 곳에 묻혀 세상에 드러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2026.02.08 10:3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