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빗속에서도 훈련을 멈추지 않았던 단양군 선수단의 땀과 열정, 그리고 군의 끊임없는 응원이 하나 되어 값진 결실을 만들어냈다.
단양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의미 있는 대회를 치렀다.
단양군 선수단은 육상, 사격, 구기 종목 등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으며, 총 26개 종목에 363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5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육상에서는 이준수 선수가 남자 5,000m와 10k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고, 김용수 선수는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마라톤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사격 부문에서는 진성진 선수가 클레이 트랩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합기도 종목에서는 장성수 선수가 길이낙법 부문 금메달을 따내는 등 각 종목에서 고른 메달 수확을 이뤄냈다.
또 족구, 야구, 축구 등 구기 종목은 물론 유도와 보디빌딩 등에서도 전년도보다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선수단 전체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 대회에서 단양군 선수단은 뛰어난 경기력뿐 아니라 단합된 조직력과 팀워크로도 주목을 받았다.
전 종목에 걸쳐 선수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만들어낸 응집력은 시너지 효과로 이어졌고, 군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현장 격려도 큰 힘이 됐다.
한편 단양군그라운드골프협회 허수용 사무국장은 대회 공로상을 수상하며 단양 체육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우리 선수단이 흘린 땀과 노력, 그리고 군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모여 이룬 값진 결과”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단양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