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송도국제도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주최로 ‘이원화 자치경찰제’ 공동 추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의회장이 소속된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자치경찰제도의 개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시·도위원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도윤호 사무차장 등 주요 인사와 전국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날인 17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주제 발표 및 토론, 만찬 간담회가 진행됐다. 18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도 간 소통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진호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식에서 “자치경찰제는 단순히 지방정부의 권한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인천광역시는 3월 17일 인천시청 나눔회의실에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인천 제2의료원 설립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공공의료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인천 제2의료원의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보건복지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현재 인천시는 인천 제2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한 상태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정부 재정 지원 300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공공병원 설립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야 하며, 경제적 편익 중심의 평가 방식으로 인해 공공병원 설립이 어려운 현실이다. 실제로 2023년에는 울산의료원과 광주의료원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사례가 있다. 인천시 역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자 했다. 토론회는 (전)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이용갑 박사의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인천 제2의료원 설립 필요성과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이한구 인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인천광역시는 3월 17일 인천시청에서 수도권 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 김진균 원장, 제이엔케이글로벌(주) 김방희 대표, 인천도시가스(주) 이창우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인천시 수소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수도권 최초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190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하루 1.3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13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가 구축되며, 생산된 가스를 저장하고 출하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행정적·재정적 지원 및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수소생산기지 설비구축 기술지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및 운영 등 관련 제반사항 ▲도시가스의 안정적인 공급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하루 80대 이상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가 생산되며, 이는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3월 13일, 제388회 임시회 전남도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순천 고교의 ‘진로 상담 주간’ 운영 과정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혼선을 초래했다”며 교육청의 관리ㆍ지도를 촉구했다. 최근 순천시 교장단협의회에서 결정한 신입생 대상 ‘진로 상담 주간’은 모든 학생이 야간자율학습처럼 남아있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또한, 일부 학교 측의 안내 내용이 학부모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야간자율학습이 강제 시행되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켰으며, 일부 언론매체에도 보도됐다. 최정훈 의원은 “학생 상담을 위한 시간 확보가 목적이었다면 이를 위해 모든 학생을 강제로 남게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일부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충분한 안내 없이 운영한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교육청이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언론보도 후에 대응한 점 역시 행정 처리의 미흡한 사례”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각 학교의 야간자율학습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 “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목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지난 14일 목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일반회계 세출예산 14건에 대해 1,568,702천원을 삭감했다. 이번 예산심의는 사업비 산출, 사업대상지 선정 등 예산편성의 객관적 근거, 편성된 사업비로 합리적인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가 이루어졌다. 고하도 전망대 및 목포추모공원 보수공사의 경우 편성된 사업비로는 실제 사업목적을 달성하기에는 지나치게 부족해 부실공사 또는 예산의 중복집행이 예상되어 현실에 맞게 사업비를 산출해 다음 추경에 편성하여 추진하도록 삭감 및 권고했다. 국제축구센터 인조잔디 교체 사업은 모든 위원들이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시비 12억6천만원을 포함 18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수반됨에도 비교견적 등 세밀한 예산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국제축구센터를 총괄할 센터장이 공석인 상태로 중요한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해 2회 추경에 편성해 추진하도록 했다. 다만,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감안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용역실시를 위한 예산으로 시비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영천시의회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24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 4건의 의안을 의결했으며, 결산검사위원으로는 하기태 의원이 선임됐다. 또한 ‘수요응답형 버스 체계(DRT)’ 도입을 제안하는 이갑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승객의 요청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 경로와 시간을 조정하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이다. 이갑균 의원은 “수요응답형 버스의 도입으로 기존 버스 운송업체는 불필요한 노선 운행을 줄임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기존 시내버스에 비해 확연히 감소하는 대기시간 및 소형버스 운행으로 좁은 골목길까지 운행하니 특히 고령층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다. 시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집행부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위한 세심한 준비와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44회 임시회는 18일 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19일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한 심의·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제311회 임시회 기간 중인 3월 14일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남집단에너지시설(마곡 열병합발전소)’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열병합발전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향후 발전소 운영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남집단에너지시설은 강서구 및 인근 지역에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주요 시설이다. 최근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과 관련하여 민영화 논란이 일고 있으며, 건설 일정 지연에 따른 열 부족 사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조기만 위원장을 비롯하여 박주선 부위원장, 최동철 의원, 정장훈 의원, 전철규 의원이 참석했고, 서울에너지공사로부터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 추진현황’ 에 대해 보고를 받고 제어실 및 2단계 건설부지 등을 시찰했다. 도시교통위원들은 주민 편익과 에너지 안정성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영화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만큼 충분한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조기만 도시교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서울 강서구 주민에게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앞으로 교육경비 보조금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교육환경 보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최세진 강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 조례안'과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오늘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에는 운동장이나 체육관 등의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에 강서구청이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학교시설을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학교는 강서구에서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최 의원은 “주민 대비 체육시설이 부족한 강서구에 꼭 필요한 조례”라며 “강서구의 예산으로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역시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의원은 “학교시설 개방과 동시에 교육환경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일선 학교에 대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교시설 개방 지원 제도가 새로 신설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학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원 사업을 확대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장(번1·2동, 수유2·3동)은 최근 강북소방서 및 지역 의용소방대 관계자들과 만나 화재 예방을 위한 제도 정비와 지역사회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인천 아파트 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와 같이 큰 피해가 발생했던 사례들이 잇따르면서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를 막기 위한 제도 정비와 지역사회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강북소방서 및 지역 의용소방대 관계자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는'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한 제정 필요성과 안전시설 설치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했다. 김명희 의장은 "전기자동차 화재는 일반 화재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달 강북소방서 소방관의 간절한 요청도 있었던 만큼 안전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가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명희 의장은 3월 10일 개최된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지역 첫 주민청구조례인 ‘울산 중구 병영 외솔한글·역사·문화마을 조성 및 지원 조례(안)’를 수정 가결했다. 18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제271회 임시회 기간 중 열린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 상정된 '울산광역시 중구 병영 외솔한글·역사·문화마을 조성 및 지원 조례 수정안'이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지난 2022년 4월 처음 발안된 이후 2023년 10월 중구의회에서 심의됐지만 다른 조례와 중복·상충 되는 문제와 형평성 등을 이유로 부결된 바 있다. 이후 주민들은 해당 조례안의 내용을 보충해 지난해 2월 재발안했으며 중구의회는 지난 1년여 간 주민대표와 사업 주체인 중구청 간 상호 논의와 법률자문 등을 거친 뒤 이번 임시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청구조례를 둘러싼 논란과 진통이 장기화 양상을 보이자 병영을 지역구로 둔 김도운 의원이 주민과 구청의 입장을 반영한 수정안 마련을 주도하고 나서 극적 타결을 이뤄냈다. 수정된 조례안을 살펴보면 가장 논란이 됐던 제3조 기본 원칙에 ‘주민주도’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병영지역을 역사적·문화적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강남구의회는 지난 14일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남구협의회 2025년 1분기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방안”을 주제로 열린 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2025년 1분기 정기회의에는 이호귀 의장·이동호 운영위원장·강을석 행정안전위원장·이도희 경제도시위원장·전인수·이향숙·황영각·손민기·노애자 의원이 참석해 지역 내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기회의는 ▲협의회장 표창패 수여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링 장학금 수여 ▲개회사 ▲인사말 ▲축사 ▲특별강연(우크라이나전쟁 교훈과 한반도 안보통일 문제) ▲강남구의회 이향숙 의원의 주제설명 발표(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방안) ▲2025년도 탈북민 사업 의견수렴 ▲분과위원회 발표 ▲2025년도 주요사업계획 보고·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호귀 의장은 “오늘 회의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안보 환경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평화 통일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무엇보다 앞으로 자문위원들과 함께 국가 안보와 평화 통일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배영숙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4)은 3월 17일 제327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갈맷길의 운영 현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의 갈맷길은 '갈매기'와 '길'을 합성한 이름으로, 2009년 시민 공모를 통해 명명됐다. 그 후 갈맷길은 부산을 대표하는 걷기 여행길로 자리 잡았으며, 2022년 걷기여행 실태조사에서는 제주올레길, 해파랑길에 이어 3위로 인기 있는 걷기 여행길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근 걷기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갈맷길의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배영숙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갈맷길의 현황을 진단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먼저 갈맷길 홈페이지와 ‘(사)걷고싶은부산’의 이원화 문제를 지적하며, 두 개의 홈페이지 내용이 일관되지 않고, 다양한 정보가 산재해 있어 관리와 홍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사이트를 통합하여 한 곳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배 의원은 갈맷길의 안내체계가 일관되지 않고 혼란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제정', '산업은행 부산이전' “부산시민에게는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게는 그저‘뚱딴지 같은 소리’입니까?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 덕천ㆍ만덕)은 2025년 3월 17일 열린 제327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부산의 핵심 현안인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과 산업은행 이전의 필요성을 짚고, 이를 가로막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부산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제정과 '한국산업은행법'개정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무관심과 의도적인 패싱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정질문에서 김효정 의원은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수도권 과밀을 저지하고 부산을 남부권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핵심 정책임을 강조하며, “부산시민 160만 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하며 법 제정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 절대적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비협조로 인해 부산이 도약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최민국 진주시의원이 17일 제263회 임시회에서 한국국제대학교 폐교 후 지지부진한 시설 매각 등 청산 절차 지연으로 지역 경제와 시민의 삶이 위태롭다며 지자체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진주시에 요구했다. 이날 최 의원은 “한국국제대 폐교 이래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이에 대한 진주시의 깊은 고민과 해결 의지가 보이지 않다”며 “진주시는 부지 매입을 검토하고, 경상남도나 지역 공공기관과의 상생 협력으로 시설 활용 방안 등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신속히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한국국제대 폐교 이후 지역사회에서 나타나는 여러 부작용을 해결하려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기존 대학 커뮤니티의 지역 내 경제효과 소멸 ▲경남 최대 펜싱훈련장 등 대학 내 체육시설 폐쇄 ▲실직 및 임금체불에 따른 교직원 생계 곤란 ▲창업 육성 공간과 기능 상실 등 부작용을 언급했다. 특히 “학교법인 파산 직전까지 애쓴 교직원들은 수년간의 임금체불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미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교직원들도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표하기도 했다.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제263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진주시 재정 여건 악화로 재량 지출 예산이 대폭 감소했다는 지적과 함께 낭비되는 예산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에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됐다. 17일 양해영 진주시의원은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재정 운용이 편성과 집행 과정 등에서 부실하다고 비판하고, 개선 노력을 시에 촉구했다. 먼저 양 의원은 “진주시 축제 등 예산은 전국 75개 시 평균보다 2.5배 높은 1.8%에 달해 전국 동종 규모 시 중에서 가장 높다”며 진주시 지방교부세 감점 요인을 지적하고, 남강유등축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등 주요 축제·행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예산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 건축물 건립 예산을 살펴보면 총사업비가 완공 시점에 급격히 늘어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하면서 “계획 외 예산 낭비로 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예산을 투자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시 예산 운용의 한계를 부각했다. 시에서 계획 초기부터 사업비 증액 요인을 철저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공사비 등 증액의 주요 원인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