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청양군이 대치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일환으로 칠갑문화센터를 준공하고 주민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일 열린 칠갑문화센터 준공식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김기준 청양군의회 의장, 임광빈 기초생활거점사업 주민위원장, 기관‧단체장, 대치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대치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농촌 지역 중심지의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여가 등 생활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2025년까지 5년간 국비 28억 원, 지방비 12억 원 총 40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 사업은 ‘한뜻으로 모이고 협업하여 성장하는 청정두레 대치면’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안전하고 쾌적한 삶터에서 서로 돌보고 즐거움을 나누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군은 이를 위해 기초생활 기반을 확충하는 칠갑문화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문화복지 및 문화나눔 행사, 주민위원회 운영 지원과 컨설팅 등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활동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에 준공된 칠갑문화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627.98㎡ 규모로 주민들의 문화‧복지‧공동체 활동을 위한 북카페, 공유부엌, 다목적 강당, 야외광장 등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공동체 의식을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 같은 거점지역 복합활동공간을 바탕으로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농촌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돈곤 군수는 “칠갑문화센터는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및 다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공동체 완성의 중심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농촌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