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보령시는 지난 4일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를 열어 2025년 보령시 농업인의 날 기념 ‘OK 만세보령 농축산 대잔치’ 행사를 10월 31일부터 3일간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수한 농축특산물을 전시·체험·판매하는 농업종합 축제를 격년으로 추진해왔다. 기존에는 ‘만세보령 농업 활력화대회’라는 행사명으로 진행했으나, 농업과 축산의 통합적 발전과 시민 친화적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행사부터 ‘OK 만세보령 농축산 대잔치’로 행사명을 변경했다.
2025년 행사는 보령시농민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며, 보령시 내 7개 농업인 단체가 협력한다. 참여 단체는 ▲농촌지도자보령시연합회 ▲생활개선보령시연합회 ▲여성농업인보령시연합회 ▲쌀전업농보령시연합회(회장 이의주) ▲보령시농민회▲보령시4-H연합회 ▲품목별연구회보령시연합회 등이다.
‘동행 30년, 농업인과 함께 OK보령’을 주제로 시군통합 3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농업분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 및 학습단체 회원을 포함한 시민, 소비자 등 20,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 우수 농업인 시상식, 위로공연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시설 개방, 농·특산품 판매, 농·축산물 시식,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도시소비자와 농업인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농업지원과 인력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령시농민단체협의회 안상희 상임대표는 “농번기가 끝난 시기에 농업인에게는 위로의 시간이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특히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