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재활용품인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인회수기는 예천동 제24호 공원(예천동 1279-3), 석림동 제43호 어린이공원(석림동 453-6), 성연면 새싹공원(일람리 1119)에 각각 1대씩이며, 지난 20일 설치가 완료됐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고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다.
각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투명 페트병을 반납할 수 있으며, 반납 시 소정의 보상 포인트가 지급된다.
무인회수기에 페트병을 넣을 때는 라벨을 깔끔하게 제거해야 한다.
이용 방법은 개인 휴대 번호를 입력하고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되며, 페트병을 넣고 투입 완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용 전에는 모바일 앱 ‘수퍼빈’에 가입해야 하며, 회수한 페트병 1개당 10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누적 포인트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천 포인트 이상 적립 시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분리배출 문화 개선과 자원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