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천안도시공사는 시민체육공원에 태양광 가로등과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E-pit)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태양광 가로등은 중소기업이 참여한 테스트베드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체육공원 주요 보행로 구간 3곳에 설치됐다.
또 시민체육공원 내에 250kW급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E-pit)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 충전소는 약 20분 만에 전기차 배터리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태양광 가로등 성능과 안전성, 유지관리 효율성을 검증하고 더 많은 지역기업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신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장은 “공공기관의 역할은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지역기업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테스트베드 사업과 친환경 인프라 확충을 통해 혁신과 시민 편익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