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금산군가족센터는 지난 17일 서울시 인사동과 경복궁 일대에서 결혼이민여성과 금산군에 거주하는 친정엄마 멘토가 함께하는 전통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소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이민 여성들은 한복 체험, 궁궐 탐방, 전통문화 거리 투어 등을 체험했다.
특히, 인사동 쌈지길을 거닐며 전통문화 상점들을 체험한 후 한복을 입고 경복궁과 고궁박물관을 관람했다.
이를 통해 한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금산친정엄마와의 유대감도 자연스럽게 깊어졌다.
이 외에도 센터는 연중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참여 확대를 돕기 위해 결혼이민여성 대상 상담, 교육, 통합 문화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들이 타지에서 외로움을 덜고 한국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