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리더십동아리 ‘리더19’는 지역사회 기여활동의 일환으로 세대공감 스페셜데이 행사를 대학 학생회관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어르신·청년부모·아동이 함께 어울리며 정서적 교류와 지역사회의 온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는 충남도립대학교 학생회관 2층 카페테리아 및 강의실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지역의 치매 어르신 5명, 노인복지관 어르신 5명, 행복작업실 청년부모 7명, 아동 10명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리더19 동아리 학생들은 행사의 기획부터 진행, 공간 꾸미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아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 봉사로 확장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오전에는 학생회관 꾸미기와 어르신 마중 나가기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후 진행된 ‘스페셜데이 이벤트’에서는 사진 촬영, 색칠놀이, 대화 나누기, 스낵바 체험 등 학생과 어르신, 아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어르신의 손을 잡고 사진을 찍어드리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아동들에게는 색연필과 색종이로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할로윈 소품을 선물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행사라 더 감동이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손주 같은 학생들과 함께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청년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대학 캠퍼스를 체험하며 세대 간 교류의 의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리더19를 지도한 김미점 작업치료학과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전공 지식과 리더십을 실천으로 옮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은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과 아동에게 큰 울림을 준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더19 동아리는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운영하는 전공기반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리더십 훈련 ▲사회공헌 프로젝트 ▲세대공감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