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가 광석면을 활짝 물들였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일 광석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추진한 ‘젬잼 온마루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난 3년간 ‘전광석화 축제’로 이어오던 지역 행사를 새롭게 개편해 마련됐다.
지난 3월 개소한 광석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청소년 주도의 축제로 발전시킨 점이 눈길을 끌었다.
논산시 관내 어린이와 중학생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보호자를 포함해 500여 명이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를 이뤘다.
현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DJ 파티와 벌룬쇼 △에어바운스 놀이터 △전통놀이 마당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14종 이상의 무료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어 청소년과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모든 프로그램은 광석면 주민자치회와 지역 주민들의 자원봉사·후원으로 운영되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협력이 빛났다.
광석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진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스스로 즐기며 성장하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석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학교 수업 이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주민자치회 중심 농촌형 통합 돌봄모델이다.
현재 36명의 초·중등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습, 문화예술, 진로 탐색 등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