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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이완섭 서산시장, “만화개진(萬和開進)의 자세로 서산의 미래 열겠다”

역대 최대 본예산안 1조 3천억 원 규모 편성, ‘경제회복’과 ‘미래 준비’ 중심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25일 제3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만화개진(萬和開進)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의 중심을 ‘경제 회복’과 ‘미래 준비’라고 강조했다.

 

먼저, 내년도 정부예산에 서산공항의 설계비가 반영된 점과 올해 두 번째 국제 크루즈선의 취항, 3천11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유치,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2026년에는 전년보다 569억 원 늘어난 1조 3천67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본예산안이 1조 3천억 원을 넘어선 규모로 제출되는 것은 최초이자 역대 최대로, 이중 행정운영경비와 예비비 등을 제외한 순 사업예산은 1조 1천101억 원이다.

 

시는 산업·경제 분야에 3천811억 원을 편성, 서산공항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내년 중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서산~영덕간 고속도로(대산~당진 구간) 건설사업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국제 크루즈선의 세 번째 운항도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산~대산 간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6개 도로 사업, 국도 29호선 스마트 감응신호 체계 운영 등으로 산업단지와 도시를 잇는 교통 인프라를 완성해 나간다.

 

복지·보건·교육 분야 예산은 4천142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를 전국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 지급과 노후 경로당 신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애인 국민체육센터와 장애인복지관 건설사업도 본격 추진하며, 팔봉 국민체육센터와 지역 파크골프장, 지곡면 야외체육시설 등 계획된 시설들의 완공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해봄센터의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AI·디지털 체험실 조성을 완료해 학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초등학교 수업 준비물 지원 등을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572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타운을 비롯한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내포-서산 공연예술지원센터 등 문화 향유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한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갯벌식생 복원사업, (가칭)가야산 산림복지단지, 잠홍저수지 수질개선 등의 원활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안전·환경 분야에는 2천369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를 통해 자원회수시설을 주민 편익·체험 관광 시설로 운영한다.

 

또한, 도시 침수 대응 사업과 CCTV 지능형 선별 관제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이어, 대각선 횡단보도, 바닥 보행 신호등, 회전교차로, 스마트 정류장 설치 확대 등을 통해 시민의 교통 편의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신청사 건립과 주변 도시환경 개선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수석·공림·예천3·잠홍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만화개진(萬和開進)은 시민과 함께 협력하고 어우러져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함께 열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명”이라며 “앞으로도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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