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예산군은 국립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4년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 실습시설 개선과 스마트팜 기반 확충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과학대학은 2023년 공모사업에 참여해 같은 해 11월 최종 선정됐으며, 총 6억원(국비 4억2000만원, 도비 5400만원, 군비 1억2600만원)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 스마트팜 실습장 신축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팜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스마트 유리온실을 새로 구축해 온실과 실습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첨단 교육·실습장을 조성했다.
대학은 이 시설을 활용해 인공지능·빅데이터·신재생에너지 등을 접목한 스마트팜 공학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스마트팜공학과 학생 100여명이 더 안정적이고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충청남도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락우 스마트팜공학과 교수는 “이번 시설 개선으로 학생들의 실습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농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환경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은 2026년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총사업비 6억원)에 선정돼 내년 동물사육 실습장 개보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는 농·축산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