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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방한일 충남도의원,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 인성교육 특강

기술의 시대일수록 인성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15일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최고의 경쟁력은 인성이다’를 주제로 인성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 등 첨단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기술 역량 못지않게 중요한 인간다움과 인성의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올바른 삶의 기준과 태도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 의원은 “지식은 머리로 배우지만 인성은 마음으로 배우는 것이며, 기술은 세상을 바꾸지만 인성은 사람을 살린다”며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성과를 갖추더라도 인성이 바르지 않다면 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를 설계하고 만드는 것도 결국 사람이며, 기술자의 경쟁력은 실력 위에 신뢰와 협업, 책임감이 더해질 때 완성된다”며 “성적과 기술은 시간이 지나면 잊히지만 성실함과 예의, 배려는 평생 그 사람의 이름을 빛낸다”고 말했다.

 

이날 방 의원은 세계 최초로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을 소개하며 인성교육의 법적·제도적 의미를 설명하고, 효·정직·책임·존중·배려·소통·협동 등 핵심 가치의 중요성을 짚었다.

 

또 삼강오륜과 효제충신 등 우리 전통 사회가 중시해 온 인성교육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기준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강에서는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의 리더십, 현대 사회의 모범 인물 사례를 통해 책임감·겸손·공동체 의식의 의미를 소개했다.

 

아울러 불교의 ‘무재칠시(無財七施)’를 예로 들며 “작은 배려와 따뜻한 말 한마디, 양보의 실천이 곧 인성교육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방 의원은 “능력은 사람을 일하게 하지만 인성은 사람을 함께하게 한다”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따뜻한 기술인, 품격 있는 반도체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기술 중심의 진로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삶의 태도와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방 의원은 “세상을 바꾸는 힘은 기술보다 마음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인성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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