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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2025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우수상' 수상

문화예술로 지역발전 기여하는 ‘공주그림상점로’ 사업 좋은 평가 받아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공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문화기반 도시활력(경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정책 콘체르토는 문화자치 및 문화민주주의 실현과 도시 활력(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수 문화정책사업을 공유·학습·확산하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지방정부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정책 우수사례 대회다.

 

전국 85개 시군구가 참여한 가운데 공주시는 현재 문화도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주그림상점로’ 사례를 통해 우수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왕도심의 쇠퇴 문제를 문화예술로 해결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주그림상점로’는 공주시 왕도심에 위치한 갤러리를 중심으로 공주시와 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소규모 갤러리를 문화경제의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지역 연고 작가들의 작품 판매를 통해 문화상권을 조성함으로써 생활인구 확대를 도모하는 문화경제 프로젝트다.

 

시는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반 확대와 생활인구 증가를 핵심 목표로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참여 작가는 1,574명, 방문객 수는 2만 2,460명에 달하며, 작품 판매액은 9억 5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내 문화를 통한 경제 시스템 구축과 선순환 흐름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공주그림상점로 사업은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가 주관하는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사례로 채택돼 사례 모음에 게재된 바 있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공주문화관광재단의 김지광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지역 내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형 문화관광사업이 성공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공주시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기반 도시활력의 성공적인 모델을 조성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주시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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