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풋살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풋살연맹이 주최, 충청북도풋살연맹,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풋살 동호인 54팀 540명을 포함해 총 인원 60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17개 시·도대항전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는 U-12세, U-15세, U-18세, 20대, 40대, 여자1부, 여자2부 등 총 7개로 구성되어 예선 리그 및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대회는 각 부별 시상과 종합시상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부산광역시가 1,700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충청북도가 1,400점으로 2위, 인천광역시가 1,100점으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제천시 선수들이 속한 팀의 활약이 돋보였다. 20대부에서는 충북제천세이지FS가 우승, 40대부에서는 충북FC제천이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이들의 선전은 제천시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제천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제천은 우수한 경기장을 보유하고있어 전국규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오는 20일 '중부내륙산간지대 2025 북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북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상주작가 이은홍 작가와 제천·괴산·충주·금산·원주 지역의 서점 및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제천의 심심한책방, 안녕, 책, 책방소설 △괴산의 도서출판 정한책방, 책방 문화잇다, 숲속작은책방, 열매문고소, 쿠쿠루쿠쿠, 괴산책문화네트워크 △충주의 책방, 궤, 책이있는글터, 글책방, 빈칸 △금산의 두루미책방, △원주의 ENF, △김유대 작가가 함께한다. 또한 볼거리로 △제천간디학교 풍물패 ‘솔뫼바람’이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남성합창단 ‘그루터기’, 임하은(보컬리스트)·엄유주(아코디어니스트), 조경옥(가수)·김창남(문화평론가) 팀의 공연이 오후까지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은홍 상주작가는“중부 내륙, 산과 들 사이 도시와 마을들, 그곳에 책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모여 책 잔치를 벌인다”며 “책이 지닌 가치가 더 널리 알려지고 공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북페어는 제천기적의도서관 앞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제천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정서윤(의림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이 제27회 전국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과 장학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가 후원했으며, 매년 청소년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는 전국 수백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여 서류․지역․면접 심사를 거쳐 동상 20건, 은상 20건, 장관상 및 금상 10건이 선정됐다. 정서윤 학생은 2021년부터 제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영어 멘토링, 아동 지원프로그램, 키오스크 인식 개선 캠페인, 오디오북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정서윤 학생은 “작은 힘이더라도 누군가에게 보탬이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는 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욱 제천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정서윤 학생은 성실하게 봉사에 참여하며 또래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재)음성군장학회는 2025년 군민평생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군 장학회는 2025년에 시행된 중졸 또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음성군민 40명을 선발을 선발해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8월 29일) 기준 1년 이상 음성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군민으로 2025년에 시행된 중졸 또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자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19일까지로, 음성군청 평생학습과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음성군 평생학습관(금빛평생학습관, 설성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신청도 가능하다. 조병옥 이사장은 “올해는 군민평생 장학금 지원 대상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해 더 폭넓은 계층의 군민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을 통해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지난 9일,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연수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아프리카 및 중남미 5개국(케냐, 모잠비크, 르완다, 도미니카공화국, 말라위) 농업부처 관리자급 공무원 10여 명이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방문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글로벌 연수 참가자들에게 한국 에너지 스마트농업의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 증대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알리기 위해 음성군의 분뇨처리시설을 찾게 됐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연수 참가자들은 바이오가스 생산 과정, 악취 저감 시스템, 슬러지 자원화(동애등에를 활용한 퇴비화) 기술 등 분뇨 및 폐기물이 에너지로 변모하는 과정을 견학했다. 이어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협력 모델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온실을 방문해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생산하는 온수로 키우는 관상식물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연수에 참가한 르완다 관계자는 “가축분뇨를 에너지로 전환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활용하는 한국의 시스템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악취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고 주민들과 협력하는 방식은 우리나라 농업정책에도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과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문화콘텐츠 체험형 쇼룸과 팝업 마켓을 올 12월까지 연다. 먼저, 문화콘텐츠 체험형 쇼룸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HELLO(CREATOR)’와 충북글로벌게임센터의 ‘Play The Game’ 등 두 개 파트로 구성돼 시민을 만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HELLO(CREATOR)’는 올해로 사업 추진 9년차인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문화콘텐츠 지원사업 성과와 성장과정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다. 특히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탄생한 지역의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쇼룸에 참여 희망한 캐릭터 기업 △도와서 △스튜디오 총총 △브이비비 등의 캐릭터별 포토 스팟도 있어 관람객에게 나만의 인생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의 ‘Play The Game’에서는 △강남게임즈 △레드북 △밀크엠파이어 △스튜디오 불완전연소 △오페라큐브 △월넛펀치 △레모라 △프로젝트 미스트 등 총 8개의 게임 개발사가 발매한 대표 게임의 인기 굿즈를 만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 보건소는 각종 감염병의 매개 역할을 하는 모기, 파리 등 해충을 박멸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10월 말까지 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방역 대상은 물웅덩이, 저지대 등 총 617개소다. 보건소는 특히 기온이 누그러진 늦여름부터 활동하는 가을 모기 및 유충 박멸을 위해 방역 차량 4대를 투입해 취약지를 순회하며 분무‧연무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2025 청원생명축제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주요 행사장과 축제장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을 추진한다. 양재숙 감염병대응과장은 “방역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해충을 매개로 한 감염병을 예방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는 볏짚의 사료가치를 높이고 소 사육 농가의 조사료 생산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볏짚 곤포사일리지 비닐 5천318롤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 7월 사업을 신청한 소 100두 이하 농가 442호로, 시는 지난 9일 상당구 남일면과 가덕면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 2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비닐 소비가 이루어지는 벼 수확시기에 맞추어 비닐을 공급한다. 공급장소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청주 축산농협 가축시장이다. 볏짚 곤포사일리지는 생 볏짚을 둥글게 말아 비닐로 밀봉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저장성을 부여한 것으로, 벼 수확 후 신선한 상태에서 바로 작업하면 건조 볏짚보다 사료적 가치가 높고 가축의 기호성도 좋다. 시 관계자는 “벼 수확시기에 맞춰 곤포 비닐을 공급하는 만큼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축산농가의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사료작물 종자 구입비, 곤포 제조비, 사료재배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경영 안정화를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의 호우로 시에서는 총 179.9ha 규모 재배지에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6ha 규모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매몰됐다. 지역별 피해 면적으로는 옥산면 57.3ha(30.8%), 오송읍 49.2ha(26.5%), 북이면 15.8ha(8.5%) 순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작물별로는 애호박 50.6ha(27.2%), 콩 27ha(14.5%), 대파 22.5ha(12.1%)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정확한 피해율을 산정하고 주 생계 수단 등 지원 대상 요건을 최종 확인해 10월 초까지 호우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난지원금은 작물별 피해에 따라 ha당 농약대 100만∼400만원, 작물을 다시 심는 비용으로 400만∼2천250만 원, 농경지 유실 450만원, 매몰 300만원을 지원한다. 피해 면적 및 품목별 1회전 소요 경영비에 따라 5천만원 한도로 이자율 1.8%의 재해대책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가 하얀 물결로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시는 단재로 480-2 일원 농업기술센터 이벤트 정원 총 2,850㎡ 면적에 식재한 메밀꽃이 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밀꽃은 약 2주 동안 만개한 상태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메밀꽃밭을 뒤덮은 하얀 물결은 장관을 이뤄 사진 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며, 이와 함께 휴식과 체험 공간으로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인근 무심천 수변공간(3만5,726㎡)에는 지난 8월 파종한 코스모스가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코스모스는 오는 9월 말 절정을 이뤄 시민들을 가을의 정점으로 이끌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가을은 유기농단지의 메밀꽃에서 시작해 무심천변 코스모스로 이어지는 풍경이 시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께서 찾아와 가을의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는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부지조성 80% 완료와 함께 본격적인 파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와 설계를 완료한 뒤, 조달청의 종합평가 낙찰자 결정 기준에 따라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부지조성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건축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1988년부터 흥덕구 봉명동에서 운영돼 온 기존 도매시장은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로 유통 비효율성이 지적돼왔으며, 이는 곧 지역 농산물 유통 경쟁력 저하로 이어져왔다. 이번 시설현대화사업은 단순한 이전이 아닌,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다. 이전 대상지는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총 부지면적은 14만8,260㎡, 연면적은 4만5,733㎡에 달한다. 이는 기존 시장보다 각각 3.4배, 2.3배 확장된 규모로, 총 1,816억원(국비 246억, 도비 74억, 시비 1,496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장 이전이 아닌, 청주 지역을 중부권 농산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가 청주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 저금리 대출을 추가 시행한다. 올해 계획된 600억원 규모(1, 2차) 자금은 모두 소진됐지만,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 소상공인 : 업종 별 매출액이 소기업 기준에 해당되며, 상시근로자 수 10명 미만인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그 외 업종은 5명 미만 시는 오는 17일부터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3차분 신청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금은 신규 창업자의 초기 운영자금이나 기존 사업자의 시설 개선 및 경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이며,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체의 경우 최대 7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최대 5년(1년 단위 기한 연장)이다. 시는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 3% 이차보전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대출은 충북신용보증재단 보증을 거쳐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협약 금융기관에서 실행된다. 신청은 충북신용보증재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오리온재단은 지난 8일 단양군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단양상진교육도서관에 간식을 지원했다. 오리온재단은 지난 3년간 단양상진교육도서관 내 청소년 카페를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도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재단은 창업주 이양구 회장의 철학인 “사회라는 광활한 들녘에 작은 씨앗을 뿌린다는 마음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정(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슬로건 아래 단양군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전하고 있다. 김영길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단양군의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신 오리온재단 담경선 대표님과 임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간식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단양군 단양읍은 오는 9일 고수리 약사사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130만 원 상당의 식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미역국 △장조림 △김자반 △쌀(10kg)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식생활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고수리 약사사 보인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경인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약사사와 신도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도움이 절실한 가구에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단양군은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전통 꼭두쇠 인형극 ‘박첨지뎐’이 오는 12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3시와 저녁 7시, 두 차례 공연된다고 밝혔다. ‘박첨지뎐’은 민중 서사 속 박첨지 이야기를 전통 인형극 형식으로 풀어내면서, 입체적 무대 구성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퓨전국악 선율과 함께 꼭두각시 인형들이 박첨지의 인생 여정을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풀어내며 사회 갈등과 화해, 풍자와 유머, 비극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202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한류전통예술 선도사업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5월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린 제24회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 공식 공연작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연출은 신재훈이 맡았으며, 실력 있는 배우들이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통을 단순히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조적으로 계승해 전통예술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