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박물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 문화행사 '보름달 헌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와 현대적 콘텐츠를 결합하여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명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보름달 찾기 이벤트 ▲전통복식('케데헌' 오마주 코스튬 등) 체험 ▲야외 민속놀이 ▲대형 보름달, 일월오봉도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명절을 맞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름달 찾기 이벤트’는 관람객이 박물관 곳곳을 누비며 보름달 조각을 수집하는 스토리텔링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행사이다. 전시실에 숨겨진 달 조각을 찾으며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탐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통복식 체험’은 '케데헌' 오마주 코스튬을 비롯해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직접 착용해 볼 수 있으며 야외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과 함께 특별한 명절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민속놀이’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은 초등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기억지도-이어지는 이야기'(이하 프로그램)를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민주공원 기록관 체험 교육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같은 장소에서 경험한 서로 다른 기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주어진 부산 지도 위에 자녀가 먼저 기억을 시각적으로 기록하고, 이후에 부모가 겹쳐 그리며 세대별로 비교·연결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개인적인 경험이 가족의 기억으로 축적되고, 여러 가족의 기억이 모여 도시 기억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민주공원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기록관 기념_기록의 집을 짓다' 전시와 연결된다. 전시는 기록관이 소장한 민주화운동 사료와 민중미술 작품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조명하며,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기록이 되어 미래의 가치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술관은 민주공원과 협업하여 전시의 의미를 개인과 가족의 경험으로 이어간다. 이는 참여자들이 기록의 의미를 일상생활에서 새롭게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시는 내일(27일)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개관 100일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부산콘서트홀’은 콘서트홀(2천11석)과 챔버홀(400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최초의 파이프오르간(파이프 수 4천423개, 스탑 수 64개)이 설치된 부산 최초의 클래식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부산콘서트홀은 올해 6월 20일 개관 이후 100일 동안 총 77회 공연, 63,197명의 관객(예매율 74%)을 기록하며 클래식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전국 평균(54.5%)을 크게 웃도는 공연장 가동률(60.2%)과 평균 객석 점유율(84.4%)은 그동안 부산 시민이 얼마나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갈망해 왔는지 잘 보여준다. 개관페스티벌(6.21.~6.28.) 공연은 예술감독 정명훈과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이 함께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대표 프로그램 ‘황제 그리고 오르간’은 1분 30초 만에 매진되며 부산 클래식 관객 수요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문화 기반 시설(인프라) 불균형 해소] 부산콘서트홀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시는 오늘(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살예방의 날(9.10.)과 정신건강의 날(10.10.)을 기념해 ‘아주 보통의 하루’를 표어(슬로건)로 진행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시설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체험관 ▲상담관 ▲정보관 ▲문화관 등 4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기념식’은 오늘(26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시민과 기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유공자 표창, 기념사·축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관’에서는 생명을 잇는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스트레스 타파 격파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상담관’에서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일대일(1:1) 상담을 제공한다. ‘정보관’과 ‘문화관’에서는 정신건강 정보 전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사회 가치 경영(ESG) 관련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2회 동남권 중소기업 사회 가치 경영(ESG) 인재양성 교육'을 지난 24일 오후 3시에 부산 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비앤케이(BNK) 금융그룹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했다. 교육은 '기후 혁신 기술(기후 테크) 활성화'를 주제로 ▲사회 가치 경영(ESG) 최근 동향과 시사점 ▲미국발 사회 가치 경영(ESG) 변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 및 기업 대응 동향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과 관련 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이 챙겨봐야 할 사회 가치 경영(ESG) 최근 동향과 시사점을 설명하며, 공급망 규제 강화와 투자자 요구 증대에 따른 중소기업의 전략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은 미국 내 정책 변화가 국내 수출 기업에 미칠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마지막 강연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 및 기업 대응 동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시는 오늘(26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공공의 미래, 헬스케어·교육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AI) 전문가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시가 추진 중인 '부산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과 시민 이해도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헬스케어와 교육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공공서비스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LAB)를 이끄는 ‘유한주 랩장’이 맡는다. 유 랩장은 서울대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단국대 연구 조교수를 거쳐 현재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의료 분야 초거대 인공지능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유 랩장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콘퍼런스’에서 ‘소버린 인공지능(AI)과 네이버클라우드의 헬스케어 비전’을 주제로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부산 특강에서도 의료·교육 분야 인공지능(AI)의 구체적 활용 사례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의무기록 자동화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시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을 맞아, 어제(2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 대비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부산관광협회, 김해공항, 중국 전담여행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긍정적 흐름 속에서, 중국인 무비자 단체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7월 기준 부산을 찾은 중국 관광객 수는 누적 31만 5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만 1천여 명)보다 약 36퍼센트(%) 증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광협회 ▲공항 ▲출입국 ▲관광공사 ▲항만 등 기관·분야별 손님맞이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부산관광협회] ▲관광안내소 운영 ▲시설물 점검 ▲크루즈관광객 지원 등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다. 710개 회원사, 7개 안내소, 34명 점검단이 참여해 고객만족도 조사와 관광환경 점검을 하며, 태종대 등 주요 방문지 모니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시는 어제(25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 출범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의 산하 기구로, 정책과제의 발굴과 심의, 실행계획 점검 및 조정 등 전략 실행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운영위원회는 김가야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석좌교수와 박재율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학계·산업계·연구기관 및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시가 발표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3대 전략 12개 추진과제의 세부적인 실행계획이 집중 논의됐다. 첫 번째 전략인 ‘공간혁신(SX)’은 5대 항만을 거점으로 도시 공간을 전면 재구성해, 남부권 경제성장의 중심축은 물론 북극항로의 거점도시, 글로벌 해양서비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인 ‘산업혁신(IX)’은 해양제조업 르네상스 실현을 목표로 ▲해양특화 전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시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늘(27일)부터 11월 2일까지 37일간 '2025 바다미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7년 시작된 ‘바다미술제’는 전 세계에서도 드물게 바다라는 열린 공간을 전시장으로 진행되는 독창적인 축제다. 전시의 주제인 《언더커런츠(Undercurrents): 물 위를 걷는 물결들》는 보이지 않거나 소외된 존재들과의 관계를 탐색하고 수면 아래의 흐름과 생태적 리듬을 탐구하여 공존과 생존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6년 만에 다대포로 돌아온 '2025 바다미술제'는 다대포해수욕장, 고우니 생태길, 몰운대 해안산책로뿐 아니라 (구)다대소각장과 (구)몰운커피숍 등 비어 있던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다대포해수욕장’은 강과 바다가 만나는 경계에서 형성된 유동적인 풍경을 다성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서사를 드러낸다. ▲‘고우니 생태길’은 관객이 자연과의 관계를 성찰하고 일상 속에서 예술적 실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몰운대 해안산책로’는 다대포 지역 전통 노동요 ‘후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 강서구는 민선8기 3년간 추진한 주요 사업 가운데 주민이 직접 선정한 ‘주민 8선(選)’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구 홈페이지(PC 또는 모바일)를 통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4,745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설문은 민선8기 3년 동안 추진한 주요 성과 사업 2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는 이 가운데 3개를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득표수가 많은 상위 8개 사업이 최종 ‘주민 8선(選’)으로 선정됐다. 조사 결과, 주민 공감도가 가장 높은 사업으로는 ‘초·중·고 학습지원비 및 입학준비금’이 1,321표(9.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신속 추진’(1,233표, 8.7%) △3위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5곳)’(1,066표, 7.5%) △4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954표, 6.7%) △5위 ‘멀티컴플렉스(아이스링크) 스포츠센터 조성’(916표, 6.4%) △6위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지정 철회’(909표, 6.4%) △7위 ‘낙동아트센터 조성’(851표,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기장군은 지난 24일 기장시장 일원에서 선진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체전과 지역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기장군의 선진외식환경을 조성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식점 영업자와 종사자들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인식을 높이는 한편, 군민과 관광객에게 건강하고 위생적인 외식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기장군, 외식업 기장군지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해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장시장을 찾으시는 분들과 주변 상인들을 대상으로 ▲덜어먹기(GO) ▲남은음식 재사용(STOP) ▲남은 음식(ZERO), 음식문화개선 실천방안을 알리고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홍보하며 건강한 음식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또한, AI 기반 외국어 메뉴판 픔랫폼인‘부산올랭’을 소개하고, 식당의 가격표 게시와 요금 준수를 강조하는 등 음식점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업소관리를 당부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과 친절서비스 확산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기장군은 25일 기장향교에서 공기 2576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추기 석전에는 초헌관을 맡은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진국 (재)부산시향교재단 이사장, 정산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박동신 대한성공회 주교, 지역유림, 관내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석전대제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 정해 놓은 날에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 27인의 학덕을 추모하고 기리는 제사의식이다. 기장향교는 봄과 가을에 석전제를 지내면서 전통을 잇고 건전한 가치관과 전통윤리를 후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장향교 석전은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석전 하루 전 희생과 제물을 점검하는 감생례를 시작으로 ▲석전 당일 새벽 진설례 ▲제관을 확정짓는 파정 ▲제례를 시작하는 참제례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 오성(五聖)에게 술을 올리는 헌작례 ▲분헌관이 오성을 제외한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 ▲술과 포를 맛보는 음복수조례 ▲폐백과 축문을 태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 동구는9월 25일 오후 카카오 판교아지트(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국토교통부, 카카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휴 거점시설을 재생하고, 지역 생산상품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여 지역경제와 도시재생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김진홍 동구청장을 비롯해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 최종원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본부장이 참석했다. 시범사업은 ▲유휴 거점시설의 업사이클링(재활용+디자인·활용가치 제고) ▲지역생산상품의 온라인 판로 지원 두 축으로 추진된다. ‘유휴거점시설 업사이클링’은 2014년도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추진된 동구의 이바구캠프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게스트하우스를 재정비하고 주변 부속시설(예술센터·체크인센터)과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체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다. 조성 초기에는 활발히 운영됐으나 지역 여건 변화와 시설 노후화로 이용이 줄어든 시설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 서구의 주간선도로인 충무대로의 폭을 왕복 4차로에서 왕복 7차로로 넓히는, 총사업비 1천455억 원 규모의 충무대로 확장 사업이 착공 23년 만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게 됐다. 서구는 충무대로 확장 사업의 마지막 15차 구간인 부산공동어시장 진입도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전체 구간에 대한 준공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서구청장, 부산시장, 시·구의원,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5차 구간은 서구의 주간선도로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남부민동 대림비치아파트 간 도로(740m)의 폭을 25m에서 35m로 확장하는 것으로 시비 792억 원이 투입됐다. 충무대로 확장 사업은 충무교차로에서 암남동 정림비치타운 간 총연장 2.3㎞의 도로 폭을 25m에서 35m로 넓히는 것으로 2003년 첫 삽을 떴다. 그러나 막대한 사업비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공사는 14차에 걸쳐 추진됐으며, 전체 2.3㎞ 중 중간 지점인 부산공동어시장 진입도로 구간을 제외한 1.6㎞ 구간만 완료한 채 2018년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로 인해 충무대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광역시 중구는 용두산공원의 특색을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용두산길’이 부여된 건물 14개소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지역 특성에 맞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작이 가능하여 건물 및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경우 흰색의 고휘도 반사판을 도입해 시인성과 식별성을 높였다. 용두산길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사업은 용두산공원 일대의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도시미관 및 도로명주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부산광역시 중구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포함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 편의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