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임실군이 최근 응급실에 내원하는 벌 쏘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가을철 야외 활동 시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가을철은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로, 특히 말벌류의 공격성이 높아 사람을 위협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벌의 종류, 쏘인 횟수,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반 벌에 쏘인 경우에는 통증, 붓기, 가려움 등의 국소 반응이 대부분이며, 1~2일 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그러나 벌 독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벌에 쏘였더라도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창백, 식은땀, 두드러기, 설사, 호흡곤란, 혀나 목의 부기 등이 나타나며, 이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1시간 이내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외 활동 시 밝은색 옷을 착용하고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할 것 ▲벌을 발견했을 경우 손으로 휘젓거나 자극하지 말고 조용히 자리를 피할 것 ▲음식물, 특히 단 음식은 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임실군이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토마토 뿔나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방제 기간(9.30.~10.16.)을 지정하고, 적기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 및 현장 지도에 힘쓰고 있다.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은 산란기가 시작되면서 산림이나 농경지 주변에서 농경지로 유입되어 사과, 배 등 과수원을 오가며 9월 말~10월까지 산란한다. 해당 시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단위, 과원별 공동방제를 통한 꼼꼼한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 배, 포도뿐 아니라 감, 산수유, 뽕나무 등 다양한 과수에 피해를 주며 흡즙으로 수세가 약화되고 그을음병 발생을 유발하는 등 농산물 생산성을 저하시킨다. 특히, 수목의 새 가지 속에 산란하여 다음 해에는 위축과 고사를 일으키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돌발해충(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 트랩을 활용한 사전방제와 발생 즉시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토마토 뿔나방 유충은 잎, 줄기, 꽃뿐만 아니라 열매 내부까지 구멍을 뚫고 침입하여 내부 조직을 넓게 갉아 먹고 피해를 주며,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임실N치즈축제에 임실군 전체 인구의 24배에 달하는 61만 여명의 관광객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지난 해 방문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우며 흥행신화를 이어갔다. 이로써 임실N치즈축제는 국내 유일의 치즈축제로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3대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위상과 명성을 재입증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임실N치즈축제 기간인 5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등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61만 41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역대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한 58만여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판매된 치즈유제품과 치즈피자, 한우명품관 및 12개 읍면 향토음식관, 농특산물, 임실맛소와 화덕쿡 등 테마파크내 음식점, 임실치즈마을 등의 매출도 일제히 오르며 총 30억8천300만원을 매출액을 기록, 전년대비 25%이상 증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중 임실N치즈클러스터사업단과 임실N치즈판매장 등의 각종 유제품 매출액은 12억3천여만원에 달해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올렸다. 올해로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장수군은 국가유산청의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 중인 ‘다음 30년, 장수향교와 이룰 시간’의 세부 프로그램인 ‘아침글방, 동몽의 성독’을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고 세족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침글방, 동몽의 성독’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국가유산 체험과 돌봄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장수향교 대성전과 명륜당 등 유교문화의 중심지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등교 전 향교에 모여 전통 예절과 인문정신을 배우며 하루를 시작했으며, 단순한 학습을 넘어 지역의 아침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향교형 돌봄교실’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농촌 지역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아침 돌봄을 제공함으로써 향교가 과거의 교육 기능을 현대적으로 회복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아침형 돌봄 모델’로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유교문화의 기본 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무분별한 디지털 문화 속에서 흐려진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며 향교라는 전통 공간에서 우리 문화의 근간을 몸소 체득하는 유산 기반 인성교육의 장으로 의미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장수군은 천천면 구신마을 한 작은 산골마을에서 세계 영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축제 ‘제4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JMVFF)’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사)장수산골마을영화제(대표 김소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마을에서 세계가 보인다’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객을 맞이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약 2개월간 173개국에서 총 2,184편의 작품이 접수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예비 심사를 거쳐 18개국 24편이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돼 관객들은 산골 마을에서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영화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장수군 천천면 구신마을의 특별한 공간인 ‘소막영화관(라운지 소)’에서 열리며 아프리카 토고의 영화 ‘센트 두스(CENT DOUZE, 65분)’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센트 두스(CENT DOUZE)’ 영화는 112km 길이의 철도 종착역이었던 한 마을에 어느 날 기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모든 것이 멈춰버린 ‘지역소멸과 공동체 회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장수의 산골 마을과도 깊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진안군은 10월 15일부터 2025-2026 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2025~2026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접종은 10월 15일부터 진안군의료원을 비롯한 8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먼저 시작되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은 지난 9월 22일부터, 임신부 대상 접종은 9월 29일부터 시작됐으며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접종도 10월 15일부터 접종이 시행된다.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접종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대상 확인 서류(산모수첩, 주민등록등본 등)를 지참해야 한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어린이와 임신부는 폐렴 등 합병증 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진안군은 2026년도 ‘신동진 벼’ 정부 보급종 공급량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품종을 계속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들에게 자가채종또는 농가 간 자율교환을 통한 종자 확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7년부터 신동진 벼를 대체할 새로운 보급종 공급을 추진하고 있어, 2026년도 신동진 보급종은 품종 전환기에 따른 공급량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안정적인 종자 수급을 위해 농가 스스로 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자가채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신동진 벼는 중만생종으로 출수 후 55~60일이 수확 적기이며, 종자용으로 사용할 경우 40℃ 이하의 저온에서 서서히 건조하는 것이 좋다. 또한 품질 유지를 위해서는 수분함량 15%, 저장온도 10~15℃, 상대습도 70~8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가채종, 정부 보급종 신청, 품종별 특성 등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읍·면농업인상담소 또는 진안군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금선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27년 공공비축미 품종 전환에 따라 신동진 보급종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진안군이 오는 10월 18일~19일 2일간 마이산 북부 야외족욕장을 중심으로 퐁당퐁당 족욕소풍, 10월 특별행사‘미리 할로윈데이’를 개최한다. 마이산 북부 야외족욕장에서는 매월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10월 특별 행사는 할로윈 데이를 주제로 △할로윈 코스튬 대회 △어린이 쿠킹클래스 △신비한 키즈 콘서트(마술&버블쇼) △할로윈 타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는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일부 행사는 SNS 등을 활용해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또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화·장미 족욕장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족욕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마이산 북부 상가연계 이벤트 △홍삼레몬에이드 무료 시음 △‘퐁당 네컷’포토 이벤트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난 7월 개장한 마이산 농촌테마공원 내 야외족욕장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또한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과 휴게공간 등도 갖추고 특별행사와 월별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 편안한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가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함께 전북, 착한 한 끼’ 사업이 제579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2025 한글한마당 기념행사에서‘올해의 우리말빛’사업으로 선정되어 보람 수여식에서 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됐으며 한글학회, 국어문화원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국민과 함께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의 우리말빛’은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실천한 공공기관 정책사업을 대상으로 우리말의 꿈과 멋을 잘 드러낸 이름으로 가려 뽑아 매년 올해의 우리말빛으로 인증하고 있다. ‘함께 전북, 착한 한 끼’ 사업은 2009년‘어르신을 위한 문화 및 전문봉사’사업으로 시작되어 2023년 ‘함께전북, 착한 한 끼’로 사업명을 변경했다. 도민이 함께 나눔의 마음으로 한 끼 식사와 전문봉사활동을 함께 실천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정을 회복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전북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착한 한 끼의 마음, 우리말의 따뜻함 이라는 취지를 잘 담아냈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구급차 3대와 구급대원 18명을 투입해 응급의료 안전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다국적 정상과 대표단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과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구급차를 차량별 3명, 1일 9명 근무체계로 편성해 2교대 방식으로 운영하며, 특수구급차와 음압구급차를 포함한 구급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현장 대응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구급대는 행사장과 인근 주요 도로, 숙박시설 등에 배치되어 응급환자 조기 발견과 신속한 이송체계를 유지하고, 중앙119구조본부와 경북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통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10월 14일에는 경주 동국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전국 동원 구급대원 82명을 대상으로 사전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응급의료 대응 절차, 상황별 시나리오 훈련, 협업체계 점검 등으로 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대아수목원은 가을 단풍이 절정을 맞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2025년 대아수목원 가을 숲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복지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대아수목원 푸르미쉼터 앞에서 진행되며, 총 480명(일 1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휴지홀더 DIY ▲디퓨저 DIY ▲수경식물 심기 ▲천연수세미 만들기 등 4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료 소진 시를 대비한 예비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대아수목원을 방문한 내방객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되며, 현장 선착순 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첫날인 17일(금)은 단체예약을 우선 접수한다. 참가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아수목원에서는 나무와 야생화 등 숲 속 생물의 생태 이야기와 숲에 얽힌 역사 등을 들을 수 있는 ‘숲해설 프로그램’도 상시 무료로 운영한다. 예약은 대아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접수할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사회 복지 욕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 도민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욕구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년)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도민의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지역사회 복지자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사회보장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는 전문조사원 80명을 투입해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14개 시·군 9,100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주요 조사 항목은 ▲가구 일반 현황 ▲사회보장 관련 욕구 ▲복지 분야별 시급성 및 노력 체감도 ▲생활여건 및 지역 만족도 등이다. 이번 조사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35조에 따라 4년마다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초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돌봄 수요 확대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복지정책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사 결과는 내년 2월까지 분석·보고서로 정리해 각 시·군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북도와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을 크게 확대하면서도 이탈률을 1% 미만으로 낮추는 등 안정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도입은 늘리고 이탈은 줄인 ‘전북형 질적 관리’가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전북자치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을 기존 2,826명에서 8,392명으로 3배 가까이 늘렸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의 증가는 농촌지역 등의 수요 발생에 따른 것으로, 8월 기준 전국 평균 도입률이 63% 수준인 반면, 전북은 80%를 기록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같은 기간 이탈자 수는 187명에서 59명으로 줄며, 이탈률은 6.6%에서 0.7%로 크게 개선됐다. 전북자치도는 근로자 이탈률을 낮추기 위해 ‘양적 확대보다 질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선발 단계부터 정착까지 전 과정에서 맞춤형 관리 체계를 강화해왔다. 특히 MOU 체결국 현지 선발 비중을 확대해 인력의 신뢰성과 근속률을 높이고 있다. 현지선발 참여 지자체는 2023년 4곳에서 2025년 현재 11곳으로 늘었고 베트남과 캄보디아, 필리핀 등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도내 인구감소지역 7개 군 전체가 신청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중 약 6곳을 선정한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17일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2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지역 주민들에게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매월 15만 원이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 주민들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도농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7개 군이 모두 참여한 것은 이 제도가 지역소멸을 막고 주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각 군은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 등의 파급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인구 유출로 역내 소비가 위축되며 경제 활력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지역화폐를 활용한 농촌 읍면 단위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국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조선시대 전주에서 치러졌던 특별 과거시험인 ‘전주별시(別試)’가 올해도 전주한옥마을에서 재현된다. 전주별시는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당시, 이듬해인 1593년 세자 광해가 분조(分朝)해 전주에서 직접 시행한 특별 과거시험으로, 문과 9명과 무과 1000여 명을 선발한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전주시는 22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제8회 1593 전주별시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전주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1593 전주별시’ 재현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과거시험(국궁(國弓), 한글 글짓기-산문/운문, 한시(漢詩)) △방방례(시상식) △급제자 유가행렬(遊街行列) △사은숙배(謝恩肅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민다. 초·중등부 국궁(國弓)은 행사 당일 개인전(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등부)과 단체전(초·중등 혼합팀)으로 치러지며, 궁도 교육을 이수한 전국의 초·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초등부 한글 글짓기는 산문(기행문, 수필, 편지)과 운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