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지난 7일 함안군의회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곽세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출산 후 여성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곽세훈 의원은 현재 함안군에서 인구증가 시책으로 출산지원금,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임신·출산 축하용품 지원 등 출산과 육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출산한 여성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육아와 사회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모성보호 정책은 턱없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특히 출산 후 여성들이 겪는 가장 흔한 변화 중 하나인 탈모와 산후우울증을 언급하며, 탈모 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산후여성의 68.5%가 산후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지만 경제적 부담과 육아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에 우리 군도 “서울시 산후조리경비 지원사업”처럼 이용권을 통해 산후 건강관리 서비스, 탈모치료, 산후우울증 검사 및 치료 등 출산 후 여성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 실질적인 지원을 시행할 것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곽세훈 의원은 “출산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출산율을 높이고, 청년층이 함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인구정책의 핵심 요소”라며, “출산 후 여성들이 건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이 하루빨리 마련되어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