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김제시는 축종별 가축 질병 관리 및 사양관리 등을 통한 질병 발생 최소화를 위해 돼지, 가금 등 맞춤형 질병 관리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돼지소모성질환 지도지원 사업으로 11개의 양돈농가를 선정해 채혈 검사를 통한 돼지열병, 돼지생식기호흡기 증후군, 구제역 등 10종의 질병을 정밀검사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컨설팅 자문단은 양돈의 생육 주기별 검사자료를 바탕으로 사양관리를 컨설팅하며, 농장주와 종사자에게 농장 위생 관리 및 방역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하고, 시설개선 방안을 지도한다. 더불어 산란계 및 오리, 토종닭 등 가금류 사육 36농가에 대해서 가금 질병 관리를 지원한다.
1년 동안 5회 이상의 혈청검사를 통해 닭은 12종, 오리는 5종의 질병을 정밀 진단, 컨설팅한다. 또한, 산란계 15농가에 닭진드기 등의 닭 유해 해충 방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양봉은 세균성 질병, 바이러스 질병, 기생충에 의한 질병 17종 및 꿀벌응애 내성검사를 3회 이상 실시해 5개 농가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꿀벌 질병의 정확한 진단을 통한 질병별 올바른 약품 구입 및 사용 방법 등을 지도하여 체계적인 사양관리가 될 수 있도록 컨설팅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농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농가의 생산성이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며, “축산농가에 가축 질병은 가축의 성장과 번식에 악영향을 미처,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므로, 전문가의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통해 질병의 재발을 방지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