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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반오문 인터뷰] 품새에서 세계무대까지, 천안 도복소리 태권도 허성문 관장의 열정 이야기

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천안 도복소리 태권도 운영하는 허성문 관장을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태권도, 꿈을 담은 하루의 선물

 

천안시 신부동 단대로 18, 2층에 위치한 도복소리 태권도장. 이곳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태권도’라는 이름의 선물을 전하고 있는 허성문 관장은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보냅니다.

전국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도복소리 태권도는 태권도를 통한 성장, 그리고 품새 교육과 선수 육성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며 아이들의 진로까지 함께 고민하는 곳입니다.

 

 

 

 

 

 

“품새가 궁금한 아이들, 여기로 오세요”

 

허 관장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서, 품새에 관심은 있지만 접근이 어려운 학생과 지도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선수의 꿈을 가진 주니어들에게는 전국대회 및 세계대회를 목표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며, 실제로 2024년 홍콩선수권대회 카뎃유소년부 부문에 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8회 아시아 청소년 품새선수권대회 여자청소년부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20년 넘는 시간, ‘열심히 수업하자’는 철학

 

“노하우가 있다면 그건 ‘열심히’라는 단어일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품새를 시작한 허 관장은 어느새 20년 넘게 태권도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는 변화하는 시대와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공부하고 교육을 연구하며, 항상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꿈은 가정의 평화입니다”

 

태권도장 운영과 시합 일정으로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허 관장은 가족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3월부터 8월까지는 거의 매주 시합입니다. 늦은 귀가, 새벽 출근이 반복되다 보니 아이들 얼굴도 자주 못 봐요. 가족에게 늘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는 아이들의 인성과 예절, 그리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선수부 아이들이 진로에 맞는 진학과 사회성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당신에게 태권도를 선물합니다”라는 슬로건처럼

 

도복소리 태권도의 교육 슬로건처럼, 이곳은 매 수업이 아이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고민합니다.

지도진들과의 회의, 필요한 물품 지원 등 교육 환경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며, 단순한 운동이 아닌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 그리고 삶의 태도까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허 관장은 “태권도 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모든 아이들이 각자의 재능에 맞게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전한 환경과 진심 어린 교육

 

70평대 넓은 공간에서 수업이 이루어지며, 유치부와 초등부는 연령대에 맞춰 분리 수업을 진행합니다.

또한 학교 하교 시간에 맞춰 안전한 픽업과 귀가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바쁜 부모들도 안심하고 아이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허 관장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전합니다.

“태권도로 꿈을 꾸는 학생들이 있다면 고민만 하지 말고 직접 움직여보세요.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복소리가 함께 하겠습니다.”

 

 

 

 

 

 

 

 

허성문 관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느낀 점은 ‘진짜 교육자’라는 단어였습니다.

기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인성과 건강, 그리고 진로와 꿈까지 함께 책임지려는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도복소리 태권도는 태권도장이 아닌,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발견하는 플랫폼이었고, 그 중심에 늘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허 관장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공간이 귀중한 선택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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