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2025년도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2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익산시 지방세입 행정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체납세 징수율, 지방세수 및 징수 신장률, 차량 번호판 영치, 부동산·자동차 공매 실적 등 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
익산시는 상반기 동안 체납 지방세 56억 원을 정리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와 현장 독려를 통해 2억 1,300만 원, 견인·공매처분으로 1억 4,800만 원을 징수했다.
또한 부동산과 예금 압류를 통한 채권 확보, 고액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 출국금지, 가택수색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병행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며 실질적인 체납 정리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성실 납세에 동참해 주신 시민들과 징수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한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납세 편의 시책과 징수 기법을 도입해 자주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