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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작자미상 다섯번째] 지혜로운 향기



 

물결처럼 부드러운

꽃의 아름다움은

시샘치 않고,

그저 고요히 바라볼 뿐입니다.

 

그 찬란한 아름다움을 꺾어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싶은 마음이라면,

아무리 곱고 단아한 얼굴일지라도

자연의 깊은 섭리를

어찌 온전히 알 수 있겠습니까.

 

그윽한 향기는

오래 머무를수록 더욱 빛나지만,

내 안의 단단한 지혜도

때로는 영리한 고집으로 굳어져

고개를 떨구는 연약한 꽃봉오리일 수 있겠지요.

 

오늘 하루,

잔잔한 지혜로 향기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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