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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여름방학 늘봄학교로 돌봄 공백 줄였다

도내 401개교(98%) 늘봄학교 운영… 공백 없는 돌봄과 프로그램 지원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늘봄학교 운영으로 여름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여름방학 중 도내 409개 초등학교 가운데 401개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초등 1·2학년 1만7,008명이 참여한다. 이는 전체 초등 1~2학년 2만962명의 81.1%에 달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남원·김제·임실·순창·부안 등에서 100% 학교에서 운영하며, 군산·정읍·전주 등 대도시 지역에서도 높은 참여가 이뤄졌다.

 

늘봄학교가 운영되지 않는 8개교는 학교 공사나 지역 특수 사유에 따른 것으로 전주서천초, 전라초, 팔복초, 정읍초는 방학 중 대규모 시설 공사로 인해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했다.

 

전주서천초는 ‘다함께돌봄센터’, 전라초는 ‘지역 늘봄기관’, 정읍초는 ‘담소 예술문화원’과 협력해 돌봄 공백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늘봄학교 운영이 어려운 학교에서는 사전에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학교밖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도교육청은 학교 내 공간이나 인력 부족 등 여건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교 밖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 여름방학에는 271개 학교가 학교밖 늘봄 기관과 연계해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대상 학교의 66.3%에 해당한다.

 

특히 전주(82.7%), 정읍(79.4%), 장수(88.9%) 등에서는 지역 연계율이 매우 높아 지역사회와 협력한 전북형 늘봄학교 모델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학생의 건강과 생활 안정까지 고려한 급식 연계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생활 안정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여름방학은 돌봄 사각지대가 가장 우려되는 시기이지만, 전북은 늘봄학교와 지역 돌봄기관을 통해 촘촘한 돌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학 중 프로그램 다양화와 질적 내실화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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