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순창군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공무원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부대, 지역 단체 등 모두 힘을 모아 신속한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날 침수 피해가 컸던 인계면, 풍산면, 금과면 일대 10여 곳의 피해 현장에 공무원 70명을 투입, 주택 및 농가 등 실질적인 복구가 시급한 곳을 중심으로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최영일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은 피해 지역별로 분산 배치돼 ▲주택 내 가재도구 정리 ▲하우스 내부 토사 제거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도 순창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130명의 인력을 긴급 지원했다. 이들은 피해 복구가 시급한 현장에 투입돼 각종 정비와 청소, 수해 복구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큰 힘을 보탰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7733부대 3대대 최영배 대대장을 포함한 장병 40명이 참여해, 풍산면 소재 한 고령 주민 주택에 대한 대민 복구 작업이 실시됐다.
복구 대상 주택은 목조 슬레이트 구조의 단층 주택으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내부 침수와 외부 토사 유입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다. 군 장병들은 주택 마당의 토사 제거와 내부 물품 정리 등 복구에 힘을 보탰으며, 최영일 순창군수도 현장을 찾아 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복구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양지천과 경천 일원에서 지역 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하천 정비 활동도 진행됐다.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부유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무원과 정치권, 군부대, 자원봉사자, 군민이 하나 되어 신속한 복구가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