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익산시가 재정 안정과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체납지방세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며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익산시는 이월 체납액 287억 원 중 상반기까지 60억 원을 징수했으며, 오는 9월까지 추가로 65억 원 등 누적 125억 원 징수를 목표로 체납액 감소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체납고지서 발송, 납부 홍보,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전자송달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
특히 카카오 알림톡 전자송달 서비스는 개인별 체납액과 납부 계좌번호를 모바일로 확인하고 바로 납부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가택 수색, 현장 징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차량 공매 처분뿐 아니라 매출채권·급여·국세환급금 등을 조사해 압류와 추심, 공매 등 강제징수를 강화한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파산 등으로 징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정리 보류 조치를 취해 탄력적인 세정 운영을 추진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고의적·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나 체납처분 유예를 적용해 맞춤형 징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