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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지역서점과 함께하는 ‘책방 너머의 우주’

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주시 인증 지역서점 10곳에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주시가 지역서점과 연계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전주책방 활성화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인증 지역서점 10곳이 각자의 개성과 공간 특성을 반영해 △작가 강연 △체험 활동 △독서 산책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9월에는 △최진영 영화감독과 전주 구도청 기록작업 읽기와 사적인 지도 만들기 체험(프롬투) △김형미 시인 북토크 및 K-시(詩)식 체험 프로그램(무화과나무) △향수 롤온 만들기(일요일의 침대) 등이 열린다.

 

또한 10월에는 △김신지 작가 북토크(일요일의 침대), △싱어송라이터 레이린 낭독공연 및 책과 영화의 밤 체험(물결서사), △전북 작가 김춘기 시인 초청 강연(호남문고), △'엄마 생강' 읽고 생강청 만들기 체험(그 섬에 가게) 등 시민참여형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벨루가의 바다' 전은희 동화 작가 초청 강연(호남문고) △'어린이는 멀리간다' 김지은 작가 강연 및 나만의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체험(고래의 꿈) △하기정 작가 북토크(그 섬에 가게)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 초청 강연(책방토닥토닥) △독서 취향 찾기 체험(잘익은언어들) △책과 함께 걷는 독서산책(책보책방) △자신만의 ‘책꾸(책 꾸미기)’ 체험(책방토닥토닥) 등이 마련돼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서점이 책 판매를 넘어 시민과 만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프로그램 참여 후 도서관 이용 증가와 독서량 확대 등 시민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독서 경험이 없던 시민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책방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전주의 일상과 문화를 연결하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서점과 상생하며 책 읽는 도시 전주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서점 지원을 위해 △지역서점 인증제 △전주시립도서관 도서 구입 △책사랑포인트 ‘책쿵20’ 등 다양한 상생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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