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군산시가 오는 23일 자매도시 김천시를 방문, 군산시의 우수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군산시는 김천시와 1998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2009년부터는 양 도시의 우호 증진과 함께 지역의 우수농산물 교류 판매행사를 17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먼저 김천시는 지난 7월 군산시청 광장에서 포도·자두·복숭아 등 맛과 품질이 우수한 과일 판매행사를 진행해 약 6,0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어 군산시가 오는 23일 김천시를 방문하여 군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산물을 김천시민에게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김천시 방문 농산물 교류 판매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시의회·농협·수협·농업인단체 등 60여 명이 김천시를 방문해 지난 2년 동안 호우 등 재해로 진행하지 못했던 현장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문에 앞서 군산시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군산쌀, 흰찰쌀보리, 박대, 홍어 등 44개 품목에 대하여 사전 주문을 진행해 5,313만 원 상당의 주문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사전주문 금액인 4,073만 원보다 30%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사전 접수된 물량은 행사 당일 김천시청 광장에서 배부된다.
김상기 먹거리정책과장은 “김천시와 우수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는 양 지역의 우호 증진과 함께 활발한 농업 분야 교류로 이어져 모범적인 자매도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상생의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며 양 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